23일 오전 세종청사점서 이웃 사랑 실천 타이어 기부 캠페인 행사
임재기 종촌동 자율방범대장 선정, “앞으로 10년 더 봉사하겠다”

임재기 종촌동 자율방범대장(사진 우측)이 2021 타이어뱅크 행복프로젝트 여덟 번째 주인공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타이어뱅크 제공. 
임재기 종촌동 자율방범대장(사진 우측)이 2021 타이어뱅크 행복프로젝트 여덟 번째 주인공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타이어뱅크 제공. 

임재기(70·사진) 세종시 종촌동 자율방범대장이 2021 타이어뱅크 행복프로젝트 여덟 번째 주인공에 선정됐다.

타이어뱅크는 23일 오전 11시 어진동 타이어뱅크 세종청사점에서 이웃사랑 실천 타이어 릴레이 기부 캠페인 행사를 갖고, 임 대장의 공로를 지역 사회에 알리고 타이어 교환권을 부상으로 증정했다. 

임 대장이 지역 사회를 위한 왕성한 활동에 나선 건 2015년.

그는 지난 6년 5개월간 1733건에 걸쳐 5617시간을 봉사 활동에 전념했고, 지난해 시 자원봉사센터 명예의전당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1950년 옛 연기군 남면 양화리 전월산 일대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대전 등 타지 생활을 하다 2015년 고향과 가까운 종촌동으로 돌아왔다.

현재 자율방범대장부터 재난재해봉사단 조장, 바르게살기운동 종촌동 협의회 감사까지 맡으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주간에는 종촌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의 도시락 배달을 꾸준히 해왔고, 야간에는 사각지대 순찰로 안전 사회 구현에 기여했다. 올 들어선 장군면 승마장 화재 복구 활동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 봉사도 벌여왔다.

오길종 사업주(좌)와 임재기 대장(우)이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펫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타이어뱅크 제공. 
오길종 사업주(좌)와 임재기 대장(우)이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펫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타이어뱅크 제공. 

임재기 대장은 “고향으로 돌아와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10년 이상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오길종 세종청사점 사업주는 “세종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임 대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타이어뱅크가 전하는 작은 정성이 지역 사회에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 타이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타이어뱅크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관계 기관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타이어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지역 사회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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