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예산·계룡 제외한 12개 시·군 'SA' 또는 'A' 등급

사진=지난 3월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장.군수가 함께한 지방정부회의 모습(충남도청)
사진=지난 3월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장.군수가 함께한 지방정부회의 모습(충남도청)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천안·아산·서산·청양·태안군의 공약실천계획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만점) ▲개별구성(20점 만점) ▲민주성․투명성(20점 만점) ▲ 웹소통 분야(15점 만점) ▲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이며 총점 80점 이상을 SA(최우수)등급으로 70점 이상을 A(우수) 등급으로 선정했다.

SA 등급에 이어 공주·당진·논산·금산·부여·서천·홍성 등이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

도내 15개 시· 군 가운데 보령과 예산, 계룡을 제외한 12개 시· 군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충남지역 시· 군 단체장의 공약실천계획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총점 평균도 전국 평균 63.72보다 높은 75.41을 기록했다.

충남지역의 공약이행에 소요되는 재정은 총 56조 6092억 원으로 확인됐다.

당진시가 100개의 공약 사업에 11조 141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천안시가 111개의 공약 사업에 8조 5552억 원, 아산시가 112개의 공약 사업에 6조 7742억 원 순이었다.

이에 비해 계룡시가 3429억 원(51개)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으며 청양군 4378억 원(56개) 금산군 5082억 원(76개) 순으로 적었다.

공약 재정 구성은 국비의 경우 전국 평균 42% 보다 20.70%p 높은 62.69%로 나타났다.

반면 시·도비는 전국 평균 보다 2.58%p 낮은 구성을 보였으며 시·군·구비도 전국 평균 5.34%p 낮았다.

한편 충남지역 공약사업 중 재원 소요 규모가 가장 컸던 공약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3조 7000억 원·천안) ▲서해선복선전철 조기 준공 지원(3조 6568억 원·당진) ▲서해안(홍성-송산)복선전철사업완료(3조 6568억 원·홍성)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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