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결과 발표

구본영 천안시장(오른쪽)과 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과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구본영 천안시장(오른쪽)과 오세현 아산시장이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과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구본영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계획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천안시와 아산시는 총점 8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투명성(20점) ▲웹소통(15점) ▲공약일치도(통과/실패)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총점 80점 이상이면 SA등급을 받는다.

구 시장은 민선 7기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목표로 10대 분야 111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약이행에 소요되는 재정은 8조5552억 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재원소요가 가장 큰 공약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로 3조7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부터 충북 청주를 지나 경북 울진을 잇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천안시가 주축이 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 시장은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을 걸고 5대 분야 112개 공약을 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후보 시절 ‘임기 내 15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 공약을 발표해 한국매니페스토 충남본부로부터 우수 공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총 소요 재정은 6조 7742억 원이며, 제2서해안 고속도로 및 당진천안고속도로 시행 공약이 2조 3034억 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충남지역에서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청양군, 태안군으로 나타났다. 공주시, 당진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홍성군은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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