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노조원들이 회사 간부를 집단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사측 제공.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회사 간부를 집단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사측 제공.

유성기업 노조원들이 회사 간부를 집단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께 유성기업 금속노조원 다수가 노무담당 A씨를 집단폭행했다.

이로 인해 A씨는 코뼈와 안와골절, 치아 3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 이상 중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22일) 목격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았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피해자 진술조서를 받는 등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측 관계자는 “유성기업 새 노조인 3노조와 임단협을 마치자 기존 금속노조인 1노조원들이 몰려와 A씨를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 입장을 듣고자 유성기업 금속노조지회장에게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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