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회장 23일 오전 10시 30분 출마 기자회견

<연속보도>=대전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과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의 맞대결로 치러진다.<본보 1월 16일자 “정성욱 회장 내주 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 선언” 등 보도>

현재 제23대 대전상의 회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득표전에 나선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에 이어 정성욱 금성백조회장이 오는 23일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한다.

금성백조주택 경영지원본부 홍보팀은 18일 오후 6시 55분경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성욱 회장의 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일정을 안내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이메일을 통해  “정성욱 회장이 제23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기로 했다”며 “2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주택 사옥 9층에서 정성욱 회장 제23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합의추대에 대해선 그동안 대전상의 회장단 정기회의와 상임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았지만 최상권 회장이 공개적으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에 이어 공약까지 제시해 정 회장의 경선 참여에 자극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제23대 차기 대전상의 회장 선거는 오는 3월 치러진다.

대전상의 회장 선거는 상의법에 따라 이뤄지는데 회원들이 차기의원을 선출하고 차기의원들이 총회를 열어 회장 및 임원을 호선하게 된다. 차기 의원들은 회원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하지만 회장 및 임원 선출은 간접 선거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제22대 박희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의 임기는 오는 3월 12일자로 종료된다.

관심은 여전히 선거 결과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데 따른 후유증이 나타난 전례가 있는 만큼 아름다운 경선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대목이다.

경제계 인사는 “이번 상의회장 선거에서는 과거 회장 선거 때마다 불거졌던 대립과 갈등 양상이 없어야 한다”며 “회장은 선거보다는 추대가 바람직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경선을 치러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