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반환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원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성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는 약 4.3톤”이라며 “정부의 ‘원자력연구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올해까지 반환이 완료됐어야 하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987년부터 2013년까지 총 21회에 걸쳐 고리·한울·한빛 원자력발전소에서 발
[박성원 기자] 국내에서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온 다목적 산업재 ‘벤토나이트’를 우리 기술로 품질을 높여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저장처분성능검증부 김봉주 박사는 국내산 저품질 벤토나이트를 외국산과 동등한 품질까지 높일 수 있는 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벤토나이트’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점토의 일종으로, 물을 흡수하면 부피가 크게 팽창하는 특성을 지녀 토목 분야에서 방수재로 많이 사용된다. 불순물을 흡착해 제거하는 능력도 탁월해 정제 및 탈색, 건조제,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로
[박성원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이 선진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자력 신사업 발굴에 함께 나선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대우건설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대우건설은 원전 설계부터 시공, 해체까지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국내 건설사로 최근에는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의 건설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연구원과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 원자력 기술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간다. ▲SMART100, SFR(SALUS) 등 선진원자로 ▲ 해외 연구용 원자로 ▲ 사용후핵연료 저장
◇ 소장·본부장△ 최기용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 정영욱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 이태호 선진원자로연구소장 △ 백종혁 후행원자력기술연구소장△ 임채영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단장△ 김명섭 하나로이용연구단장 △ 강한옥 SMART개발단장△ 김지호 다목적소형연구로개발단장 △조동건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 박성빈 방사성폐기물통합관리단장◇ 부장·센터장△ 최영철 기기안전진단연구부장 △ 김현길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 김동진 재료안전기술연구부장 △ 강경호 원자로계통안전연구부장△ 김민규 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 △ 지영용 환경안전기술연구부장△ 김동
◇소장▲정영욱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장 ▲백종혁 핵주기환경연구소장▲이태호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단장▲조동건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연구단장◇부장▲조창연 기획부장.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포함된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은 12일 영상회의를 통한 ‘2022년 정례회’를 개최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결의문 채택 등 대정부 압박에 나섰다.이날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신속한 국회통과 촉구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포화에 따른 대책 마련 ▲원전정책에 원전 인근지자체 참여 제도적 보장 등을 촉구하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등을 위한 대정부(국회)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은 ‘원자력안전교부세’는 방사선비상계획구
[한지혜 기자] 박현주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파이로’. 핵발전의 위험성과 무절제한 전기 사용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박 작가가 오는 26일 독자들을 만난다.박 작가의 북콘서트는 이날 오후 3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저자 사인회가 예정돼있다.책 ‘파이로’는 지난해 대전산내학살사건을 소재로 소설 ‘랑월’을 내놓은 뒤 올해 새롭게 출간한 박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이다.‘파이로’는 ‘불’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 다시 에너지를 만드는 ‘파이로프로세싱’의 줄
[박길수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와 현대건설은 20일 ‘국내‧외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 본사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은 한전원자력연료 최익수 사장과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전원자력연료와 현대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 국내‧외 원전해체 사업 ▲ 사용후핵연료 임시 및 중간저장시설 ▲원자력연료 건전성 평가 ▲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앞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정보 교
◇소장급▲최기용 지능형원자력안전연구소장◇단장급▲조동건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연구단장◇부장급▲김현길 핵연료안전연구부장 ▲최영철 스마트기기진단연구부장 ▲김민규 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 ▲강경호 혁신계통안전연구부장 ▲김동진 재료안전기술개발부장 ▲하광순 지능형사고대응연구부장 ▲지성훈 저장처분기술관리부장 ▲김건영 처분성능실증연구부장 ▲조용준 선진핵주기시스템연구부장 ◇실·팀장급▲류동석 로봇응용연구실장 ▲윤한영 다물리계산과학연구실장 ▲김동산 리스크평가연구실장 ▲유용균 인공지능응용전략실장 ▲김의영 핵주기운영실장 ▲이동은 방사선전략실장 ▲권희정 방사선
국가적 당면 과제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실무 교육을 원자력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교육’을 24일~28일까지 5일간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 공동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실제 원자력발전소 사용후핵연료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을 비롯해 사용후핵연료 관련 산업체 종사자 등 40명이 참가한다. 사용후핵연료 장기저장, 고준위방사성폐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병원, 산업체, 연구기관에서 방사성물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일반폐기물처럼 함부로 버릴 수 없기 때문에 200리터 드럼 안에 안전하게 포장해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 보내는데, 한 드럼 당 1500만 원 정도로 처분 비용이 높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사성폐기물을 만들어내는 원자력사업자 입장에서는 폐기물 부피를 줄여 처분 비용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주요 관심사다.국내 연구진이 원전운영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지 않고 물질의 특성을 활용해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
전 세계 연구자들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분하기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그 중 가장 안전한 처분기술로 지목하는 심지층 처분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초장기간 동안 사용후핵연료가 지하에서 어떻게 반응하며 변형될 수 있는지 알아내는데 집중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희소 원소들이 지하수 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잇달아 연구, 발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아메리슘(Am), 플루토늄(Pu), 우라늄(U)의 화학반응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반출된 사용후 핵연료의 조속한 재반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국수력원자력(주) 국정감사에서 “기술개발, 결함원인규명 등 다양한 사유로 반출된 사용후 핵연료가 연구 완료 이후에도 아직까지 원전으로 재 반입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핵연료집합체를 복원 조치하는 대로 조속히 재반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현재 원전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사용후 핵연료는 48만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내부의 습식저장조에 보관 중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 보관일 뿐, 중간저장시설을 거쳐 최종 처분장으로 이송해 안전하게 처분해야 한다. 저장과정에서 구조적 건전성이 저하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관심사다. 운반과정에서 사용후핵연료가 받는 영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5~16일 양일간 국내 최초로 모의 사용후핵연료를 장전한 원형(原形)규모 운반용기로 도로운반시험을 수행하고 각종 핵심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이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영구처분을 위한 화학연구 등을 학생들이 쉽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화학 전문가를 양성하고 방사화학 연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제4회 방사화학 여름학교’를 1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원자력연구원은 화학, 원자력 전공 학생들이 방사성물질의 화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방사화학의 개요를 실제 연구현장의 전문가들로부터 배우고 주요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방사화학 여름학교를 개최해왔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여름학교는 코로
한전원자력연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한 달여간 新성장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뜻을 모으고, 지난해 1월 전담조직 ‘혁신성장전략실’ 을 설치해 회사 설립 이래 축적한 독자기술 및 노하우의 수익사업화는 물론 기존 사업모델에서 탈피한 새로운 성장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혁신성장 전담조직 설치 이후 현재까지 발굴된 원전해체 폐기물처리, 사용후핵연료, 방사성동위원소 사업 등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하며, 수행능력과 시
한전원자력연료는 20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TBC) 에서 2019년도 혁신성장 과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 원자력 안전·품질·연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내 평가단은 혁신성장 과제 3건과 사업화 가능 보유기술 5건을 선정했다.한전원자력연료는 앞으로 보유기술은 즉시 사업화를 추진하고, 혁신성장 과제는 회사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에 편입해 강한 추진 동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조속히 사업화할 예정이다.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전문기업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 1월 혁신성장 전담조직을
출마의 변 및 포부저는 유성구 ‘다’선거구(노은2,3동 신성동)에 정의당 구의원 후보로 출마한 박현주입니다. 저는 대전에서 태어나 환경운동과 핵안전감시운동, 시민과학운동 등 시민운동을 20년간 해왔습니다. 그동안 시민운동으로 사회를 변화시켰다면, 이제는 유성구의회에 들어가 제도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시민방사능안전감시센터를 만들어, 핵과 방사능위협으로부터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마음 편히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유성을 만들겠습니다.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유성은 원자력관련 시설이 많은 지역입니다. 저는 유성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파이로 프로세싱 고속로 연구사업의 안전성에 대해 대전시 시민검증단이 우려를 표명했다.대전시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은 21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한 원자력 시설 안전성 검증활동에 대한 활동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시민검증단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 27일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 27명으로 출범해 지난 1년간 검증활동을 해왔다.이날 시민검증단은 ▲하나로원자로 내진보강공사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시스템 ▲방재시스
파이로프로세싱 연구개발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사업재검토위원회가 비공개 방침을 정하면서 '밀실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피이로프로세싱 연구사업 찬반측 전문가 의견을 들을 계획이었지만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같은 방침에 반핵단체들이 반발에 나섰다.반핵단체인 핵재처리실험저지 30km 연대는 11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청 북문에서 시민단체와 정당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이로 고속로 사업 재검토위원회’ 비공개 전환에 대한 규탄기자회견을 가진 것이다.반핵단체는 “과학기술정통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