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격노'했다. 부실한 '비말차단기' 설치 실태를 언급하면서 ‘예산낭비’라는 표현으로 담당 부서를 질타했다.양 지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식당에 가림막(비말차단기)을 설치했는데, 행정낭비 표본 사례들이었다. 아무 의미도 없는 형식적 설치에 헛돈을 썼다”며 “만든 분도 이해가 안 간다. 뭐가 가림막인가. 어떤 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는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런 식으로 세금이 쓰이면 안 된다. 감사위원회는 (가림막 설치가) 왜 그랬는지, 예산
“도민께서 ‘경선에 참여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명령하면, 그에 부응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 아니겠는가.”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달 송년 기자회견에서 대선 도전의사를 밝히며 한 말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 국가지도자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3대 위기 극복은 양승조호 충남도정의 핵심과제다. 자신이 적임자라는 말을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 반향은 없다. 가 지난 4일 발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1.2%의 지지율로 8위에 그쳤다. 안방인 충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휴대용 비말차단기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충남도청 공직자들부터 시범적으로 우선 도입해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양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 아크릴 재질로 자체 제작한 휴대용 비말차단기와 가방을 선보이면서 “식사와 대화를 나눌 때가 가장 위험하다. 이런 휴대용 비말차단기를 우산이나 휴대폰처럼 일상에서 사용한다면 감염위험을 당장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2만 원 정도면 문방구의 간이형을 이용해 개인이 만들 수도 있다”며 “충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