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 안동순)은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천안시 승격 60주년 기념공연 마지막 무대로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를 선보인다.셰익스피어의 심리묘사와 베르디의 치밀한 음악 구성이 만나 탄생한 ‘맥베스’는 연출가 파비오 체레사와 감각적인 해석의 소유자로 평가받는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의 손에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양준모, 이승왕, 임세경, 오희진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연기한다. 공연의 관람료는 알(R)석 10만 원, 에스(S)석 8만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 일원에서 '예술로 나르샤'라고 명명된 세종민속예술제가 열린다. 오는 9월 16일~17일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민예총이 주관하는 제7회 세종종합예술제 일환으로 진행된다.9일 오후 1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길놀이와 국악공연이 서막을 알리고, 세종직장인밴드 서길수 회장이 연출하는 세종시 생활예술인무대공연이 팡파르를 울린다.16일 오후 7시 세종중앙공원 솔숲무대에서 아프리카 타악기 퍼포먼스, 퓨전국악, 현대무용, 비보이, 재즈공연 등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유솔아 기자] 9월 둘째주 대전지역 문화·예술·전시 소식을 소개한다.먼저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표현주의 거장 '안젤름 키퍼' 국내 첫 미술관 전시가 대전을 찾았다.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8일 안젤름 키퍼 개인전 '가을 Herbst'가 이날부터 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안젤름 키퍼가 마리아 릴케 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릴케의 시 가운데 ‘가을날(Herbsttag, 1902)’ ‘가을(Herbst, 1906)’ ‘가을의 마지막(Ende des Herbst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3 도서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호서대학교 중앙도서관은 매년 도서관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도서관 자료와 공간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도서관 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으로, 호서대학교 원형광장에서 도서관 밖 도서관 ‘북크닉’과 다양한 형
[박성원 기자] 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 논산지부가 주최하고 논산시에서 후원하는 ‘제20회 충남서각예술대제전 논산전시회’가 논산문화원 전시실에서 6일 오후 3시 개막했다.전시회 행사 첫날에는 지부별 서각 작품 시상, 작품집 제작 등의 순서가 펼쳐졌다. 한편 논산에서는 총 22명의 작가가 전시회 준비에 동참, 120점의 서각 작품을 선보였다. 고풍스러운 멋이 담긴 전통서각은 물론 색색의 참신함이 가득 묻어 있는 현대서각들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회장을 꾸몄다. 전시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한편 지난 2017년 7월 설립된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립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지역 중진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2023 커넥트 인 천안 ‘작가문체 : 전용환×오경택’ 전시를 개최한다.천안시립미술관이 매년 진행하는 ‘커넥트 인 천안’은 지역을 기반으로 원숙한 예술세계를 형성한 중진작가를 발굴하고 미학적 성취를 공유하는 기획전시이다. 올해는 두 차례의 심의를 통해 견고한 작품세계를 형성해온 전용환, 오경택 작가가 선정됐으며, ‘작가문체’라는 전시 제목처럼 예술가만의 고유한 인식과 표현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전용환
아산의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아산시 배방읍 아산갤러에서 '우안나 개인전: MEM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산시 청년작가단체 소작동이 주관하며 아산갤러리가 후원한다.우안나 작가는 아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입체적인 질감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추상회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그는 일반적인 회화 작품과 달리, 물감을 도톰하게 올려 화면을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특유의 작업 방식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형식적인 특성은 물론
아산시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신정호 야외 음악당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국제민족무용축제’를 개최한다.아산시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아산시무용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제교류를 통한 무용의 창의적인 발전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특히, 시와 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닌빈성과 중국 동관시의 무용단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쿠칭무용단과 몽골 국립예술단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공립 전문무용단과 지역의 무용팀들도 참여해 환상적인 춤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축제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 노래’ 한글 동요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종률)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일부터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문화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특성을 잘 살려 아름다운 한글을 품은 동요 노랫말과 동요집, 영상 등 1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주말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해 ‘3D 펜으로 나만의 한글 모형 만들기’, ‘한글 작가와 함께하는 한글이 캐릭터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나사렛대학교 KNU문화예술사업단(단장 정석용)이 지역주민을 위한 ‘해설과 함께하는 모차르트&베토벤 콘서트’를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예술위원회와 나사렛대학교가 주관하는‘인생나눔교실 충청권사업’일환으로 지역의 주민에게 클래식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고자 ‘북적북적 콘서트’를 마련했다.이번 공연에서 해설은 나사렛대학교 조인상교수가 맡고, 지휘에 나사렛대학교 정석용교수, 바이올린에 김리온, 피아노 강영은, KNU오케스트라가 나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유솔아 기자] 대전문화재단(재단)이 지역 청년작가 예술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재단은 오는 7~17일 도룡동 일대 ㈜아트센터 쿠에서 'DYAF 23 : 대전유스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DYAF'는 대전청년작가장터(Daejeon Youth Art Fair)의 약자로, 지역 청년작가 작품 판매금을 수수료 없이 작가에게 직접 이체하는 직거래 장터다. 구매자는 일반 거래보다 저렴하게 작품을 구매하고, 작가에겐 더 많은 판매금을 돌려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낸다. 앞서 재단은 지난 6월 열린 1차 페어에서 작가 21명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클래식과 재즈가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 재즈인랩에서 열린다. 23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피아니스트 우영은과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15년 동안 주고받은 예술적 영감을 라이브로 그려낼 예정이다. 현 충남대 음악과 겸임교수에 역임 중인 피아니스트 우영은은 이화여대 피아노과 학사를 거쳐 프랑스 에꼴노르말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았다. 파리 스크리아빈 국제 피아노와 독일 뉘른베르크 음악원 국제 콩쿨에 입상한 바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은 버클리 음악대 연주학 학사를 거쳐 뉴욕대 연
[유솔아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미술관)이 '파리이응노레지던스'에 참여한 지역작가들을 작품을 선보인다. 이갑재 미술관장은 31일 문화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2022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리포트전:보쉬르센의 여름' 프레스투어에서 "파리이응노레지던스에 참여한 지역작가 15인의 작품 50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이어 "이번 전시는 지역작가의 성장을 확인하고, 향후 레지던스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지역 작가들에게 해외 미술계 진출기
[황재돈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19일까지 미디어 아트전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를 미술관 1층 실감영상체험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립미술관의 현대미술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와 연계된 전시로,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공간인 지구에 대한 사유를 담았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인류의 생존에 대한 경고음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참여 작가 배정완은 건축공학에 기초한 환경과 공간에 관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3 금강청소년축제가 오는 9월 2일 토요일 이응다리 시청 방면 남측 광장에서 열린다.세종시 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종률, 이하 재단)이 열정 넘치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예술가 육성이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청소년 경연 대회는 초·중등부(8~16세) 9개 팀과 고등·일반부(17~24세) 9개 팀이 참여한다.전국 공모에서 4대 1의 경쟁률를 뚫고 나온 18개 팀은 그룹 사운드(밴드)와 음악, 댄스, 무대 공연,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 천안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과 9월 2일 각각 두차례에 거쳐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31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음악동화 - 오페라의 요정들’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생동감 넘치는 오페라 음악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재해석했다.오는 9월 2일 오후
[박성원 기자] 힘들고 지친 일상에 지칠 때면 우리는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그림 같은 세상을 떠올린다.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별천지’를 일컬어 우리는 흔히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고 표현한다. ‘무릉도원’은 복숭아나무가 있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로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서 비롯됐다. 무릉에 사는 한 어부가 고기를 잡던 계곡의 꽃잎을 따라가 발견한 동굴 속에서 만개한 복숭아꽃과 언덕들 사이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을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전쟁을 피해 숨어들어 속세와 동떨어진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왕대리 락(樂)’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계룡시엄사예술단 주관으로 공연되는 ‘왕대리 락(樂)’은 두마면 왕대리 지역에서 전승해 오던 놀이를 고증을 거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극이다. 두마면 왕대리에서는 조선 성종 24년(1494)부터 음력 7월 15일 백중일에 성종 때 좌의정을 지낸 서석 김국광의 업적을 기리고, 머슴이나 일꾼들에게 하루를 쉬게 해 신명나게 즐기며 노동을 격려하고 아픔을 잊었다고 한다. 왕대리락 공연은 이렇게 전해진 민속 풍
[유솔아 기자] 8월 넷째주 대전의 문화·예술·전시 소식을 소개한다. "사라진 시곗바늘을 찾아라"쏜살탐험대원이 되어 잃어버린 시침과 분침, 초침을 찾아보자.대전시립박물관은 어린이 체험전시 ‘쏜살탐험대’를 선보인다.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과 ‘시계’에 관한 전시다. 이들의 교과과정과 연계해 시간개념을 이해하고, 시계 보는 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1부 '시계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시간을 알았을까' ▲2부 '우리 일상생활에서 시계는 얼마나 중요할까' ▲3부 '시계를 자유롭게 상상해볼까
[박성원 기자] 논산문화원이 지난 6월 ‘제3회 논산청년작가전’을 개최했을 당시 공개된 작품들을 곳곳으로 이동 전시해 지역사회에 선보이고 있다.문화원은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논산시청 민원실, 논산우체국 등 네 곳을 대상으로 작품들을 교차 전시하는 중이다. 전시는 내년 6월까지 펼쳐진다.한편 논산청년작가전 및 순회전시는 논산의 젊은 작가들에게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기관들에서 좋은 반응을 내비친바 문화원은 내년엔 전시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논산청년작가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