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문화·예술·전시 소식] 헤레디움서 개인전 개최
대전엑스포 93·시립청소년합창단 연주회 등 '풍성'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표현주의 거장 '안젤름 키퍼' 국내 첫 미술관 전시가 대전에서 열린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 제공.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표현주의 거장 '안젤름 키퍼' 국내 첫 미술관 전시가 대전에서 열린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 제공.

[유솔아 기자] 9월 둘째주 대전지역 문화·예술·전시 소식을 소개한다.

먼저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표현주의 거장 '안젤름 키퍼' 국내 첫 미술관 전시가 대전을 찾았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8일 안젤름 키퍼 개인전 '가을 Herbst'가 이날부터 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안젤름 키퍼가 마리아 릴케 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릴케의 시 가운데 ‘가을날(Herbsttag, 1902)’ ‘가을(Herbst, 1906)’ ‘가을의 마지막(Ende des Herbstes, 1920)’이 작품을 관통하는 중심테마다.

전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 ‘2023 프리즈(Frieze Seoul)’,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과 협업으로 진행한다. 

배우 소유진이 오디오 도슨트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전문 교육자가 진행하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전엑스포 30년 발자취 '대전엑스포 93'


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로 개최 30주년을 맞는 '대전엑스포 93'을 기념하고자 특별전시 '30년의 기억, 대전엑스포 93'을 기획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로 개최 30주년을 맞는 '대전엑스포 93'을 기념하고자 특별전시 '30년의 기억, 대전엑스포 93'을 기획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엑스포 30년 발자취를 살펴보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올해로 개최 30주년을 맞는 '대전엑스포 93'을 기념하고자 특별전시 '30년의 기억, 대전엑스포 93'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에선 당시 엑스포 진행과정과 엑스포에 관한 1990년대 한국인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앞서 시립미술관은 지난 3~5월 '시민소장 엑스포자료 수집'을 진행해 1000여 점의 자료를 확보했다. 관람객이 직접 모은 기념품과 근무직원·자원봉사자의 추억이 묻어난 자료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엑스포 부주제인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존, 공식 기록 영화 '한빛은 세계로'를 감상하는 '감상존', 당시 열기를 생생하게 묘사한 '엑스포신문 E북 체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시는 내년 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시립청소년합창단이 노래한 '브람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5~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 '거장과의 만남 시리즈' 첫 무대로 작곡가 브람스 곡들을 선보인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5~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 '거장과의 만남 시리즈' 첫 무대로 작곡가 브람스 곡들을 선보인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거장 '브람스'가 만났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5~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 '거장과의 만남 시리즈' 첫 무대로 작곡가 브람스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의 내용을 담은 연가곡 중 작품번호 52번(18곡)과 65번(15곡), 합창단원들이 직접 선정한 솔로 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경성 소프라노(서울시립대 외래교수), 구은서 메조 소프라노(목원대 외래교수), 배은환 테너(글로리아 오페라단 콩쿠르 대상), 이두영 베이스(충남대 외래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042-270-8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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