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기자] 오는 9월부터는 교사가 상담거부권과 중단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물리적 제지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게서 교사가 휴대전화를 압수하거나 교실 밖 분리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다. 해당 고시안은 ▲ 학업 및 진로 ▲보건 및 안전 ▲인성 및 대인관계 ▲그 밖의 학생생활 관련되는 분야에서 교원이 생활지도를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했다. 오는 28일까지 행정예고 후 2학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스승찾기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최근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피습사건으로 불안감을 겪는 교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서비스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지난 11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최근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피습사건과 관련, 가해자가 피해교사 정보를 ‘스승찾기 서비스’로 알아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스승찾기 서비스’는 교사 이름을 입력하면 재직 중인학교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단, 재직 중
[이미선 기자] 충북교사노조는 충북교육청에 '공교육 정상 화와 교권 회복을 위해 충건의서'를 전달, 오는 25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충북교사노조는 건의서를 통해 교권침해에 대한 미온적 태도와 실효성 없는 정책에 대한 비판과 교권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다음달 4일을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정해 '임시 재량휴업일'로 지정할 것도 요구했다.학교장 권한 사항인 임시 재량휴업일 지정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권리 회복과 상호존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또 건의서에는 아동학대 관련법과 학교폭력 관계법
[이미선 기자] 충북교육청이 16일 오전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 본격적으로 작은학교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작은학교'는 학생 수가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를 말한다. 이날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브리핑을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은 ▲3년간 분교장 개편 기준 완화 (학생수 20명→12명 기준) ▲농산촌 특색학교 선정 및 공동 일방학구 확대 ▲공동 일방학구 통학지원 개선 ▲작은학교 공동교육
[유솔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4일(현지시각) 몽골 교육과학부에서 몽골 최고 훈장인 ‘친선우호훈장’을 받았다.이날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간바야르 간볼드 몽골 교육과학부 차관이 훈장을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2년 교육부 주도 17개 시·도교육청 교류협력국 이러닝 세계화 사업에서 몽골을 대상으로 선정한 이후 교육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간바야르 간볼드 차관은 “친선우호훈장은 몽골과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크게 이바이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라며 “설 교육감은 지난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명노병)은 ‘책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를 8월 주제 도서로 선정하고 여행과 휴가 관련 14권을 어린이 및 종합자료실에서 각각 전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어린이자료실에서는 8월 주제에 어울리는 추천 도서를 읽고, 주위 사람에게 하고 싶은 좋은 말, 함께 하고 싶은 일 또는 같이 읽고 싶은 책을 소개하고 사탕을 받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아울러 예술 특화 도서 전시, 책방지기 추천 도서, 동아리 추천 도서 등 다양한 주제와 참여자들의 추천 도서 또한 전시 중이다.충남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앞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유‧초‧중‧고‧특수학교 53개교에 휴게시설 조성비 3억 6000만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27개교에 걸쳐 10억 6800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근로자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8월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한 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휴게실 신설 및 환경 개선 공사비, 비품 구입비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는 이에 발맞춰 에듀힐링센터의 ‘교육활동보호 종합지원 대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교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총 9편에 걸쳐 연속보도할 계획입니다. -편집자 주-[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교원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교원배상책임보험’이란 교원이 학교 또는 교육활동 관련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로 배상 청구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024년까지 몽골에 ‘대전형 첨단 ICT활용 교실’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대전형 첨단 ICT활용 교실구축 사업'은 협력국에 ICT활용 교육정책과 노하우가 집약된 교실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과 몽골 교육과학부, APEC국제교육협력원이 협력한다.시교육청은 교실 구축 후 5년간 교원 연수와 한국 교사단 현지연수, 추가 기자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해당 사업 추진 협의차 오는 13~17일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다. 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고 이후 세종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역 사회의 대응이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교사노동조합(이하 교사노조) 등 주요 교육단체와 세종시의회, 시민사회단체간 간담회가 성사된데 이어 그 후속 조치인 '조례 제정안'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첫 주민 발의에 의한 '교육활동보호 조례안(가칭)'을 말한다. 세종교육을 위한 교육활동보호조례 주민발의 추진단(이하 주민발의 추진단)은 11일 오전 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교사의 교육 활동 침해 체감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세종특별자치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교사노동조합(이하 교사노조) 등 주요 교육단체가 지역 사회와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는 사이 또 다른 '학부모 갑질'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더욱이 세종교총이 지난 8일 교원 894명 대상의 설문조사((7월 25일~8월 1일) 결과를 발표하고 난 뒤 터져 나온 사건이라 '서이초 파장'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교총의 조사 결과 침해를 경험한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 산하 대전교육정책연구소(연구소)가 10일 ‘대전지역 교사의 교직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다’는 취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하지만 최근 지역 교사노조의 교직 만족도 설문조사와 배치되는 데다 교직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누리집을 통해 ‘대전교사의 교직 만족도 및 수업 개선 활동 현황 분석(교직만족도 분석)’을 공개했다. 지난 5월 지역 초·중·고 교사 1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대전교육종단연구 1차 예비조사(예비조사)’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