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17년 제6회 녹색문학상’에 시인 임보 씨의 ‘산상문답(山上問答)’과 소설가 김호운 씨의 중편소설 ‘스웨덴 숲속에서 온 달라헤스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발굴하는 상이다.올해는 177건의 작품이 추천되어 시집9 시조1 동시1 소설4 수필집2 등 총17편이 본선에 올랐다.시인 임보는 1940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196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임보의 시들 59-74’, ‘검은
최규관(사진) 대전도시공사 경영이사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3일 오전 대전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규관 신임 경영이사는 “당면한 사업의 원만한 추진은 물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의 기초를 다져나겠다고”며 “특히 노사관계를 담당하는 경영이사로서 직원들과 최고 경영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최규관 이사는 지난 1983년 대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환경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17년 1월 환경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1958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대 학사, 한양대 석사, 대
대전시 공사·공단 기관장 임용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혁하기 위해 차기 대전시장 선거에서 이를 공약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학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민주, 서구6)은 1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 공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대전시 임원채용 과정에서 각종 문제가 불거져 계속해서 시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선거 공약화’라는 정치적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임원추천위원회 내부에서 견제와 감시가 이뤄질 수 있는 구
조달청은 1일 조달행정 혁신동력 창출 및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조달청이 지방청을 포함하여 전직원이 최대한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내부 조직 운영상의 우선순위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이번 위크숍 행사는 4차산업혁명위원회 노규성 교수의 특강과 조달행정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분임토론, 소통강화를 위한 청장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분임토론에서는 일자리창출 등 국정과제 지원을 위한 조달행정 혁신방안과 인사 및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대전시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당장 수 십억 원의 추가 비용이 예상되는데 아무런 예산지원 없이 정책만 강요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1일 시에 따르면 공공연대 노동조합 대전지부(이하 공공연대)는 “시가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이고 노사전문가 협의기구 구성 계획조차 없다”면서 천막농성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신상열 자치행정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시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지난 8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특별실태조사를 실시, 정규직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9월에는 시 전체 전환대상자 심
대전시는 31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에 하나은행, 2금고에 농협은행을 선정했다. 이들 은행은 향후 4년간 대전시 금고 역할을 맡게 됐다.시는 11월 중 금고지정결과를 공보 및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해당 금융기관과 약정 체결을 실시할 계획이다.대전시 2017년 예산규모는 추경예산을 포함하여 5조 2572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3조 4215억 원, 특별회계 8587억 원, 기금은 9778억 원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금고 지정은 단순히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의미뿐 아니라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전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은 31일 오전 11시 대전효문화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대전청소년수련마을(원장 이병수)과 대전아쿠아리움(대표 장동현) 등 2개 기관과 ‘효문화중심도시 대전 실현 및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효문화중심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각 기관 및 단체 간 협력 확대 ▲행사 등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각 기관·단체 간 연계 홍보방안 마련 ▲관광활성화 차원 각 기관 및 단체 간 연계 등이다. 협약으로 향후 입장료 할인혜택 등이 부여돼 향후 뿌리공원과 효문화 교육을 이용한 대전관광 활
권선택 대전시장이 국토부 스마티시티 사업을 겨냥 “대전이 내용과 목적으로 볼 때, 전국에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며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처럼 밝히며 “특히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추진 중인 대전은 우수한 관련 인프라를 갖고 있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도시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
대전의 대표적 원자력 시설인 ‘하나로 원자로’ 재가동 문제와 관련해 대전시가 시민검증단 합의 내용을 축소·누락해 원자로 재가동을 도와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시는 “검증단 활동을 있는 그대로 정리해 관련기관에 전달했을 뿐”이라며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핵재처리 실험저지를 위한 30㎞연대(이하 탈핵 연대)’가 30일 공개한 ‘권선택 대전시장님께 드리는 서한’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9월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하나로 원자로 재가동 관련 시민검증단 합의내용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공원위)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심의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천막농성을 이어가며 반발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어서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더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권선택 시장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핵심정책에 대해 시당(위원장 박범계)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는 등 이견이 표출돼, 향후 정치쟁점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공원위는 26일 오전 대전시 5층 대회의실에서 심의회를 열고 표결에 나선 결과, 참석 위원 17명 중 찬성 10명, 반
법원이 5개 자치구 공무원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해왔던 대전시에게 단체교섭에 나서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방승만)는 지난 18일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대전연맹)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 대해 “재심판정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 대전연맹은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대전시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에 이은 재심신청을 했으나, 각각 기각 당한 바 있다. 노동위원회는 대전시의 단체교섭 거부가 부당노동행위에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 최대 현안인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에 대해 “26일 열리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가 논란과 갈등을 종식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에게는 “반대하려면 대안을 제시하라”며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이 부각돼서 좋은 결정이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도시공원위원들에게 ‘심의 통과’를 주문하는 발언으로 읽힌다.권 시장은 25일 오전에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심의 결과를 예단할 수 없고 결과가 나오면 존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광장 등 일원에서 4일 동안 개최된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전시는 이번 행사에 129개 기관이 참여해 32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사이언스페스티벌 중 프로그램 수와 일 평균 관람객 수에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시는 주제전시관에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터 등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이면서 대전이‘4차 산업혁명 특별시’의 위상과 육성 의지를 대내외에 나타냈다고 평가했다.또한 대
대전시가 지진 조기경보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화합실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신속지진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속지진대응체계’는 국내지진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진조기경보기술을 적용해 대전지역 지진가속도계측기의 자료를 제공받아 지진분석시스템을 통해 지진을 판단하고 실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지진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대전시는 연구원이 개발 중인 조기경보기술의 시험 적용을 위한 양 기관 간 네트워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시설공사(상수도관로 공사)’ 설계오류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시공사의 문제 제기로 공사가 2개월 이상 중단되고 있지만, 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 등과 발주처인 상수도본부는 설계오류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24일 대전시의회 김동섭 시의원(유성2, 민주)은 기자회견을 자청 “설계오류가 명백하다”며 “누가 무엇 때문에 부실한 설계를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계사와 상수도본부의 암묵적 카르텔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셈. 지난 5월 착공해 2018년 6월 준공 예정
인구밀집 지역에 하나로원자로 등 원자력시설이 가동 중인 대전에서 자치단체에 감사권을 부여하거나 시민감시를 제도화하는 등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대전시는 23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 원자력안전 민관정 협의회(상임대표 정교순) 주관으로 ‘원자력안전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환경법률센터 부소장 정남순 변호사가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안전 관리 및 지원현황을 통해 본 제도개선 과제’를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고,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 이상호 법무법인 유앤아이 변호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원자력안전특별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테마여행 10선’ 사업이 자치단체 쌈짓돈 사업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백제금강문화권’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테마와 관련 없는 시설보수 사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 공주, 부여, 익산과 함께 참여한 ‘백제금강문화권’ 사업이 선정됐다며, 향후 5년 동안 4개 자치단체가 126억 원 규모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4개 분야에 6억 3000만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의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번 사업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등록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및 이행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연명의료결정법 제9조’에 따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원장 이윤성)을 중심으로 1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작성·등록 시범사업 기관은 각당복지재단, 대한웰다잉협회, 사전의료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1일 막을 올렸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등 주요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은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풍선 날리기와 성심당에서 준비한 길이 10미터 대형케익 커팅식을 함께 진행했다.권선택 시장은 개회사에서 “밀레니엄 시대를 열면서 시작된 사이언스페스티벌이 벌써 20회를 맞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첨단 과학도시이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선도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모두 130여개 기관,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세종연구원 등 기관장 교체가 이뤄진 대전시 출자·출연기관이 산적한 과제를 잘 해소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임 기관장의 일방통행 리더십이 질타를 받아왔던 만큼 새로운 리더십 구축도 중요 과제로 떠오른다. 대전도시공사의 경우 안팎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안산국방산업단지, 갑천 도안지구 친수구역 사업 등 대전 최대의 현안들을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풀어야 한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거 확충과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유영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