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간업무회의, 자치분권 입체홍보 등 주문

권선택 대전시장. 자료사진.

권선택 대전시장이 국토부 스마티시티 사업을 겨냥 “대전이 내용과 목적으로 볼 때, 전국에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며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처럼 밝히며 “특히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추진 중인 대전은 우수한 관련 인프라를 갖고 있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도시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미래형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전국 공모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권 시장은 “대전시가 이 사업에 꼭 참여해 전국 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를 이끌도록 역량을 모으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권 시장은 30일부터 5일간 열리는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시 위기대응능력 향상의 기회로 만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훈련을 현장에 기반을 둔 실전적 훈련으로 치러야 한다”며 “산불진화, 지진대비, 지하철재난 등 복합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국장 책임 하에 매뉴얼을 자체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라”고 지시했다.

이날 권 시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자치분권 강화를 입체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분권형 개헌이 예고되고 있지만 시민 입장에서는 막연하기만 할 뿐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며 “지방분권이 지역에 어떤 장점과 혜택을 가져오는지 입체적 홍보를 통해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시 정책자문단 의견의 시정반영, 어린이재활병원의 국립거점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