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종암 기자]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환경설비개선공사 과정에서 나온 고가의 고철을 소위 ‘끼워넣기식’ 불법매각을 했다는 한 장애인 단체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해에 대한 부분을 바로잡으려는 동서발전 측의 입장이 나왔다. 당진에 기반을 둔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앞서 17일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는 동서발전 당진화력 앞에서 불법고철계약을 해지하라는 시위를 한 바 있다.이들은 “공사철거과정에서 나오는 2만여 톤의 고철을 ‘KC코트렐’ 이라는 업체에 매각하기로 하는 일괄계약을 체결했다”며“고철매각의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문화재단이 문화정책 기획과 관련해 외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의계약과 위탁사업, 용역계약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11일 백제문화재단·충남문화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문화재단이 수의계약, 위탁사업 등 사업 대부분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홍보영상 수의계약의 경우 4900만 원을 지출했지만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공익제보가 있었다”면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기획 능력을 갖추고 문화
[부여=안성원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정부에 위드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지역화폐와 국민상생지원금, 추가 손실보상 등이다. 박 군수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2022년도 예산 편성 요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경제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이었음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며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단계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2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업체 보호에 앞장선다.시는 지난해 관련 부서·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업체 보호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서는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수립·추진하고 있다.올해는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수립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지역업체 보호 계약제도 운영(회계과) ▲지역 건설산업 생태계 건전화(도로과) ▲지역업체 정부조달 공공 구매 확대(기업지원과) ▲타 기관 등 지역업체 우선 구매 추진 활성화(대외협력담당관·예산담당관) 등이다.시에 따르면
[이미선 기자] 대전시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결과,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이번 당선 작품은 기존한옥마을의 폐쇄성을 보완한 진입부의 열린 공간과 주변 마을경관과 자연스런 어울림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유교민속마을은 은진송씨 문화유산이 밀집한 동구 이사동에 지상 1층, 연면적 757㎡ 규모로 조성된다. 총 1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2023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당선업체는 다음달 수의계약을 맺고 당선작품을 기반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할 예정이다.시는 체험
[이희택 기자] 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 매각이 실체 없는 소문만 무성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현재는 전체 부지 6만 8580㎡에 1000대 규모 주차장(3만 1662㎡)과 참여형 꽃 정원이 대신하고 있다.21일 세종시·행복청 등 관계기관 및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공룡 유통기업이 물밑에서 사업 구상에 나서고 있다는 풍문은 있었으나, 손 안에 잡히는 움직임은 없었다.지난 달 28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은 다시금 훈풍을 불러오는 듯 했다.서울의 한 지상파 방송사가 나성동 백화점 부지 매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여=안성원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거침없는 언변과 저돌적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하지만 지난 14일 와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불거진 차기 충남도지사 출마설을 경계한 듯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박 군수는 “일을 잘한다고 칭찬해주신 것으로 받아들인다. 현직 군수로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하나씩 안개가 걷히듯 가닥이 잡혀갈 때가 있을 것이다. 요즘 군정 현안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올 정도”라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의 미세먼지신호등 설치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명숙 충남도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7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형적인 예산낭비”라고 작심비판에 나선 것. 도교육청에 따르면 미세먼지신호등 설치사업은 올해 5월까지 280개 학교에 한 대당 638만 원~1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농도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이에 대해 김명숙 의원은 “이미 미세먼지 알림판이 설치된 학교에 비슷한 기능을 하는 미세먼지신호등을 중복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가 국내 물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1년 하반기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 공모‘ 과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하여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이다.그동안 수자원공사는 2008년 구매연계형 기술개발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까지 확대해 현재까지 총 75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약 82억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혁신
세종시가 매년 4~5등급에 머물고 있는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시행한다. 고위직에 한해 개인별 청렴도 평가를 도입하는 한편, 내달부터 신고센터도 개설·운영한다. 시는 최근 ‘세종시 조직 청렴도 진단 및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용역은 수 년 간 낮은 외부청렴도를 받아온 데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추진됐다. 용역 보고서에는 국가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모델을 기반으로 분석한 유형별 청렴 수준, 내부 직원 심층 인터뷰를 통한 개선점 도출, 부적절한 관행 실태, 개선 방안 제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진단
김정섭 공주시장이 수의계약 공개 범위 확대, 지역 업체 생산품 우선 정책 등을 통해 계약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김 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민선7기 들어 불공정한 계약 체결 관행을 개선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2019년에는 업체별 연간 수의계약 상한선을 1억 2000만 원으로 설정하고 수의계약 현황 공개범위도 1000만 원 이상에서 500만 원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한 것이 그 예”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이날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를 장려하는
세종시가 공공계약 부적격업체를 퇴출하고 페이퍼컴퍼니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역업체 보호에 나선다.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역업체 보호 시책 시행 성과와 업체 육성 방안을 밝혔다.시는 올해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4대 분야 24개 세부과제를 수립·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공사·용역 분야 701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12개 부적격업체가 적발됐으며 등록취소 1건, 행정처분 11건 등의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공사 분야 수의계약(2000만 원 이하)에 대한 배분 기준도 시행하고 있다. 배분
충남도가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후속조치로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지역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6일 도에 따르면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 후속조치로 중기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보령 웅천산업단지(22만9000㎡)와 주포제2농공단지(14만3000㎡)다.지정 절차는 신청서와 통계자료, 현장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기부에서 특별지역 지
이은권 전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김두환 전 대전 중구의원이 무죄를 주장하며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29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은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김 전 의원 사건은 대법원 제2부에 배당됐으며, 담당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의 상고이유 등 법리검토를 시작했다.김 전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2
박정현 부여군수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선 7기 3주년, 다양성의 가치를 생각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재선 의지를 내비쳤다.특히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했다. 경제적인 논리 한가지에만 편중하기보다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읽힌다. 박 군수는 ‘트로이 전쟁’을 촉발한 사과를 예로 들었다.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하자 심술로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라고 쓰인 사과를 던지고 갔고,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여신들이 경쟁하면서 트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회장 조창현)가 11일 이존관 공주시 부시장을 만나 중소기업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이날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지원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 등 공공구매 제도 활용 등을 건의했다.조창현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공예, 직물, 인쇄·광고물 등 중소 제조업체 대부분이 내수판매 위기에 몰려있다”며 “관련 조례 제정 등 시에서 판로확대와 근본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존관
충남 부여군의 자체감사 결과,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과 위탁사업 등에 대한 허술한 관리·감독 사례가 여러 부서에서 공통적으로 적발됐다. 10일 부여군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5월까지 자치행정과는 8개 사회단체 보조금을 정산하면서 결제용 전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세금계산서 및 타인견적서 등 지출서류를 미첨부 했음에도 적정한 집행으로 정산을 완료했다.또 급식비 지출 증빙자료 누락, 보조금 운영비 지출불가 항목 사용, 주유비 일괄 지출 등 부적정하게 집행된 보조금 24만 원을 정상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평생학습 관
‘주택 특별공급’ 특혜 논란이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같은 중요한 세종시 현안이 외면받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맞물려 있는 행복도시 교통체계 기본구상 연구용역, 언론사들의 세종시 진출 논의, 기업·기관·단체·대학 유치와 같은 중요 이슈도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지난 2년간 3차례 개정을 거칠 정도로 해묵은 과제인 ‘특공 이슈’가 전면에 내걸리면서다.무엇보다 2004년 행정수도 위헌 판결 이후 17년 만에 통과 가능성을 높여온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은 여·야간 정쟁 구도에 휘말리면서 국회 운영위
충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학교급식 위생관리(HACCP) 자동화시스템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위법 행위가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업체가 사업선정을 위해 업무와 무관한 물품을 학교에 무상 제공한 정황이 드러난 것.24일 오인철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6)에 따르면, HACCP 시스템은 교육부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에 따라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 검수와 취급, 조리과정, 운반과 배식, 냉장·냉동고 온도 등 위생관리를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일부업체가 납품 계약을 따기 위해 학교에 별도의 뇌물성 물품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18일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공로다. 구는 지난달 대전 자치구 최초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촉진, 판로지원과 조합이 추진하는 공동사업에 대해 필요한 사업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구자옥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대전 기초지자체 최초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를 제정한 서구청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과 서구가 상생과 협력으로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