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은 ‘트라우마(Trauma)’라는 주제로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퓰리처상 사진전&15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트라우마를 외면하는 대신 생명의 원천이자 예술적 영감으로서 새롭게 마주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처음으로 대전을 찾는 '퓰리처상 사진전'은 1~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942년부터 2020년까지 퓰리처상 수상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상 외에도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2021년 수상작 2점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독특한 제목의 '15분'은 11개국 23작가(팀)의 작품들을 3~4전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잘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1시즌 네 번째 기획공연으로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무대에 올린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매 공연 언론과 객석에서 쏟아지는 호평 속에 매진행렬을 기록하며 2014년 초연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서울·여수·울산·안동 등 국내 11개 도시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까지, 총 88회 공연을 통해 4만 1365명의 관객과 만났다. 명실상부한 ‘창극계 스테디셀러’, ‘국민 창극’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유다.2014년 초연 시 창극 사상 ‘최초 18금’ ‘최장 26일간 공연’이
충남 공주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권오석 작가가 오는 7월 4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늘 함께하는 동심(童心)의 세계’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재)공주문화재단이 ‘2021 공주 올해의 작가전’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문화재단은 올해 3명의 중견작가를 선정·지원해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권오석 작가는 공주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한국화가다. 이번 전시는 ‘늘 함께하는 동심(童心)의 세계’라는 전시 제목처럼 어린시절의 정겨운 이야기를 소재로 기획됐다. 일상적인 풍경에 아이들을
대전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2021 중구작가초대전'이 오는 23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무가 품은 시심전((詩心展)' 이라는 주제로 20여 명 서각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노덕일 원장은 "서각이 서예의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어 올해는 서각 분야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중구작가초대전은 지역미술인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개인전 및 단체전 전시를 통해 미술인들의 예술 활동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다른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월산 며느리 바위’의 전설을 아시나요?”세종시민 12명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언니스극단(언니’s극단)’이 이를 주제로 한 인형극을 선보였다.언니스극단은 지난 19일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였다. 인형은 버려지는 신문지·헌옷·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직접 제작했다.연극은 세종시 역사와 전설을 잘 모르는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마련했다.보람동 관계자는 “언니스극단은 인형극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은 물론, 마을 이야기까지 전하고 있다”며 “이달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1 시즌기획 공연으로 ‘명불허전 예인을 만나다-판소리&합창'을 오는 24일 오후 7시 7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합창을 결합하고 성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가미해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초청공연이다.독창으로만 진행되는 판소리를 성부를 나눈 합창과 제창 등 새로운 형식은 물론 타 장르와의 음악적 경계를 넘나드는 내용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전주판소리합창단은 2006년 창단해 소리합창이라는 장르를 최초로 개척했다. 판소리를 전공한 여성 소리꾼들로
공주시 대표 야간상설공연 ‘백제 미마지탈이 온다’ 무대가 여름밤을 채운다.4년째 열리고 있는 이 야간공연은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매주 홀수 번째 토요일 오후 8시 공산성 옆 곰탑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백제 미마지탈이 온다’ 공연은 옛 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백제기악 인물인 오공, 오녀, 가루라, 곤륜 등이 등장하는 넌버벌(non-verbal) 뮤지컬 작품이다. 백제기악은 1400년 전 일본에 꽃 핀 한류의 원조 격으로 백제의 정신과 숨결이 담겨있는 춤 공연이다.천년 한류 미마지탈을 통해 백제역사의 원형성을 알리고
코로나19가 삼킨 일상, 시간을 거슬러 문학 작품 속 비극의 소용돌이로 들어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지혜를 엿보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꾼다.대전시립합창단 노래하는 인문학 알베르 카뮈의‘페스트’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대전시립합창단은 2016년부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의 모습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음악과 함께 풀어가는 ‘노래하는 인문학’을 진행해왔다.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노래하는 인문학’은 영상과 함께 연극인 정사사의 내레이션, 바이올리
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온통행복 콘서트’를 동구 지역 곳곳에서 4일간 8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에 앞서 대전시립예술단은 동구 일대의 아파트 및 병원, 학교,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온통행복 콘서트’ 공연유치 희망 공모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8개의 아파트가 선정됐다.이번 공연은 대전시립예술단이 그동안 추진해오던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화목한 문화산책’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지나해에는 ‘발코니 콘서트’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온통행복 콘서트’는 이동형 차량
전재홍 작가의 사진전 '제국의 휴먼'이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서구 탄방동 '갤러리 탄'에서 열린다. 강제 징용자·이주자, 위안부, 원자폭탄 피해자들과 그들의 후손들 등 일제 강점기 아래에서 살아남은 '휴먼'들이 흑백 사진 속에 담겨 '고요한 충격'을 안긴다. 전 작가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들을 찾아 다녔다. 계기는 2003년에 방문한 전남 고흥군 소록도. 그곳에서 신사(神社) 참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단종(불임화)된 피해자 장기진 씨를 만나면서부터다. 그는 "전에는 주로 일제 강점기 건축물들을
대전문화예술지킴이가 지난 2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감사콘서트 제 6편 ‘마법여행-디즈니편’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총 550여명의 대전시민 및 어린이들과 함께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공연을 관람했다.‘대전문화예술지킴이협동조합’에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에게 익숙한 디즈니의 명곡들로 채워 어린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30분 풍류마당 ‘교류음악회 - 아름다운 동행’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전통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 해석이 탁월한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노부영 예술감독 겸 지휘자와, 국악지휘와 작곡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박승희 예술감독의 지휘로 대전과 공주 지역의 색을 하나로 합한 조화로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1부는 노부영 예술감독의 지휘로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과 멋을 전하는 국악관현악 ‘남도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