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합창 장르를 개척한 전주판소리합창단
2021시즌기획 공연 '명물허전 예인을 만나다'

전주판소리합창단
전주판소리합창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1 시즌기획 공연으로 ‘명불허전 예인을 만나다-판소리&합창'을 오는 24일 오후 7시 7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합창을 결합하고 성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가미해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초청공연이다.

독창으로만 진행되는 판소리를 성부를 나눈 합창과 제창 등 새로운 형식은 물론 타 장르와의 음악적 경계를 넘나드는 내용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전주판소리합창단은 2006년 창단해 소리합창이라는 장르를 최초로 개척했다. 판소리를 전공한 여성 소리꾼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민족요’라는 새로운 양식을 선보이며, 참신하고 실험적인 무대로 전통 판소리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판소리의 새로운 실험을 위한 독창과 제창, 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대표적인 판소리 단가인 ‘사철가’를 동요와 대중음악 느낌으로 표현한 ‘신 사철가’, 판소리 '심청가'의 범피중류와 물에 빠지는 대목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심청가: 인당수’가 연주된다.

그리고 전주판소리합창단이 새롭게 판소리합창으로 구성한 ‘바람아, 완산칠봉 바람아’와 이육사의 시를 바탕으로 한 ‘광야’와 함께 조선 말기 신재효가 지은 판소리 단가인 ‘광대가’를 전주판소리합창단의 입체적인 소리로 소리꾼들의 범례를 노래한다.

이영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판소리와 합창,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다른 두 장르가 만나 새로운 하모니를 구성하는 감동을 선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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