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청사 내·외부 환경이 시대 변화에 맞게 시민친화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민 개방성을 높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대전세종연구원은 지난 14일 ‘대전시청사 공간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월 개청한 대전시청사는 최근 시대 변화, 시민 요구 증대 등을 반영해 내‧외부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이 분석해 제시한 현 대전시청사의 문제점은 공간활용성과 연계성이 낮은 점,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이 혼
[박길수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은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림치유원 문필마을에서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청소년 특화 캠프 ‘탄소중립-전인적 성장 지원 캠프’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탄소중립이 결합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감정, 의지, 지성을 강화하는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싱잉볼명상과 허브산림치유 등을 체험하는 마음 강화프로그램(7종) ▲맨발 걷기와 체지방 감량 숲 운동 등을 체험하는 신체 강
[유솔아 기자] 대전 대덕구가 고래를 테마로 한 대표축제 명칭을 ‘2023 대덕물빛축제’로 확정했다.구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표축제 명칭과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고래’를 테마로 한 대표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나, 명칭과 방향성을 정하지 못해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대덕물빛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대청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대청호 고래를 품다’를 주제로, 고래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야간경관, 미디어파사드 등이 설치‧운영된다. 이 기간 대
[한지혜 기자] 민선8기 들어 대전시 개발 압력이 높아지면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 충청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개발제한구역을 단계적으로 해제‧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대전세종연구원 임병호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4일 발표한 ‘대전시 개발제한구역의 영향 및 합리적 조정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3단계에 걸친 개발제한구역 조정안을 제시했다.대전시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2021년 4월 기준 304㎢다. 행정구역 면적(539㎢) 대비 56.34%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대전 다음으로는 광주(48
[유솔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대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지역을 살릴 4대 분야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민선8기 산하기관 방문 일정차 대전테크노파크를 찾아 “시에서 나오는 특허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물을 지역에 안착시키기 위해 얼마나 힘을 기울여왔나 생각하면 아쉬움이 든다”며 “앞으로는 기업이 필요한 여건을 구축하고, 시가 가지고 있는 강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기존 3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로는 지역 기업이 크는 데 한계가 있다. 중소기업과 소기업이 같이 입주하다 보
[한지혜 기자]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의 원도심 이전이 가시화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공공기관 순회 방문에서 유성구 등에 위치한 일부 공공기관을 원도심으로 옮겨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재까지 구체화된 대상 기관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시설관리공단이다. 두 곳은 모두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으나 중구, 대덕구로의 이전이 언급되고 있다.앞서 이장우 시장은 지난 15일 일자리경제진흥원 방문 자리에서 “진흥원 위치가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소상공인들이 쉽게 찾아와 용무를 볼 수 있도록 원도
[한지혜 기자] 대전시 120콜센터 상담직원들의 직접고용이 또 좌절됐다. 6대 광역시(대전‧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 중 민간위탁 고용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곳은 대전이 유일하다.대전시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대전시 120콜센터 관리 및 운영사무의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동의안에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향후 3년 8개월 동안 민간업체가 센터를 위탁해 운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동의안 가결 이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는 지난 14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안전취약지역 내 안심장치를 구축한다.시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5000만 원이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지역성평등지수에 따르면, 대전시는 2021년 ‘안전’ 분야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또 시가 2019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친화도시 사업 분야 중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27.9%로 집계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여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4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시는 ’우주산업 혁신 기반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해 12월 지정된 연구·인재개발 특화 우주산업클러스터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우주기업 육성, 신산업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는 ▲특허‧인증, 연구개발 기획 및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이전 지원 ▲스타트업 육성 지원 ▲우주산업 기술‧시장 정보 제공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이 추
[유솔아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3일 ‘2023년 복지만두레 맞춤형 나눔 공모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자치구 복지만두레협의회와 행정동 복지만두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복지만두레 맞춤형 공모사업은 주민 참여형 봉사조직인 복지만두레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돌봄과 인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내달 3일까지 각 행정동 복지만두레(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는 필수사업과 선택사업으로 구성된다. 선택사업 유형에는 각각 ▲맞춤형 나눔 강화 ▲복지 네트워크 강화 ▲복지공동체 강화 등이 있다.김인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유명무실한 위원회 정비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 소관 위원회는 ▲2019년 196개 ▲2020년 211개 ▲2021년 224개 ▲2022년 234개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234개 위원회 중 최근 1년간 회의를 미개최한 위원회는 43개(18.3%), 최근 3년간 회의를 열지 않은 곳은 15개(6.4%)로 집계됐다. 4개 중 1개는 이른바 ‘식물위원회’인 셈이다. 시는 최근 3년간 연 2회 이하로 열린 실적 저조 위원회 78곳을 대상으로 각 부서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리 강화 방침도 마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뛰어든다.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 분야 전국 단위 협회와 학회 등 7개 단체는 14일 대전웹툰캠퍼스에서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전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사)한국만화가협회 ▲사)한국웹툰산업협회 ▲(사)한국웹툰작가협회 ▲(사)대전만화연합 ▲(사)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사)한국만화웹툰학회 등이 참여했다.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클러스터 사업기획 및 민관 네트워킹 협력
[한지혜 기자] 정부 국정과제이자 이장우 대전시장 공약인 ‘대전 호국보훈파크’ 건립 사업이 1조원 규모로 몸집을 불린다. 전국 최대 추모‧휴양 테마파크를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재원 마련이 시급하다. 호국보훈파크는 유성 구암동 현충원역 일원에 들어선다. 약 109만 여㎡(33만 여 평) 규모로 기존(70만 5000㎡) 대비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총 사업비는 9576억 원이다.주요 시설인 보훈커뮤니티센터 내에는 부상제대군인 트라우마센터, 제대군인 취‧창업 플랫폼, 보훈병원, 보훈도서관 등이 포함된다. 보훈광장‧공원과 함께 국가보훈대
[유솔아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은 14일 2023년도 효문화연구과제 객원연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효문화연구총서6(조선후기편) ▲한국효행열전Ⅲ(문중별 효행자)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자료 연구 등이다. 자기소개서와 연구실적, 관련 경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효학 및 효문화 관련 전공 석박사 학위 소지자와 효 관련 학술지 등재 실적이 있는 자를 우선 선발한다.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희망자는 한국효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적성 후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입찰·사업공모 게시판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거처 지원 등 긴급 주거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이번 대책은 강제퇴거를 당한 임차인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전세피해지원센터에는 지난달 말 기준 총 2358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으며 이중 대전시 사례는 23건이다.지원대상은 보증금 미반환 피해확정자 중 퇴거명령 등으로 긴급히 주거지원이 필요한 임차인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로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유솔아 기자] 대전 대덕구가 올해 ‘고래’를 주제로 대표 축제 육성에 나선다. 하지만 축제를 두 달여 앞두고도 명칭과 방향성을 확정하지 못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3 대덕축제(가칭)’은 오는 4월 7일부터 한 달간 대청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테마는 ‘고래’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드넓은 대청호와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구는 기존 대청호 대덕 뮤직페스티벌을 이 기간에 열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래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LED 야간경관 미디어파사드, 전시회, 소공연 등도 개최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기업 우선 정책, 디자인적 요소에 핵심을 둔 공공건축 행정 등을 당부했다.이 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시가 정책적으로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도와줘야 고용과 세수도 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발주는 물론 기술용역에 이르기까지 지역기업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이어 이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건축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우선 공공건축물부터 명품 디
[유솔아 기자]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는 13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 성금으로 3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열렸으며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고자 마련됐다.김영태 연합회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솔아 기자] 대전과 세종지역 장애인단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간선급행버스(BRT) B1노선 저상버스 운행·환경개선을 요구했다. 대전·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애인연대)는 10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저상버스 모니터링 결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저상버스는) 본래 도입취지에 맞게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대중교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1월부터 B1노선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2대를 투입했다. 대전과 세종장애인연대는 지난해
[유솔아 기자] 대전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이하 외국인지원센터)가 추진하는 학교 간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5번째 자매결연 학교가 탄생했다. 10일 시 외국인지원센터에 따르면 대전둔산초등학교와 일본 삿포로스미카와니시초등학교가 오는 13일 자매결연을 맺는다. 결연에 따라 양 측은 △온라인 교류 활동 △교사 간 교육 경험 공유 △삿포로 방문 등을 추진한다.현재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대덕초등학교와 대전과학영재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자매·우호협력도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김윤희 센터장은 “학교 간 국제교류 지원사업으로 학교와 학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