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 대청호 수변공원과 추동 일원이 오는 2025년부터 장미로 물든다. 4월 벚꽃축제에 이어 5~6월 장미축제를 열어 꽃놀이 명소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는 2025년부터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일원에 장미원을 조성해 매년 5~6월경 장미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구 공약 사업에 발맞춰 대전시는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신청,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미원 조성 사업비는 총 60억 원으로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로 분담한다.장미
[한지혜 기자] 민선8기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 정부와 발맞춰 ‘민간투자유치’ 정책 확대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민간투자사업 유치 전략이 공공성을 훼손하고, 미래 세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복경제연구소와 대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오후 7시 대전 NGO지원센터에서 ‘대전시 민간자본투자유치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좌장은 강신철 행복경제연구소장, 발제는 금홍섭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오광영 행복경제연구소 부소장,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
[한지혜 기자] 대전 여성계가 3‧8 여성의 날을 맞아 윤석열 정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3.8 세계여성의 날 대전공동행동은 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했다.공동행동에는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대전본부, 민중의 힘, 평화나비 대전행동, 대전녹색당, 정의당 대전시당, 진보당 대전시당이 참여한다.이들은 여성선언문을 통해 “정부 주도로 여성과 성평등이 삭제되는 퇴행의 시대”라며 “윤 정부는 사회 구조적 모순으로
[한지혜 기자] 3·8민주의거 제63주년 기념식이 대전에서 열렸다.대전시와 국가보훈처는 8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3·8민주의거 제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불의에 저항한 민주 의거로 4·19혁명의 기폭제로 평가된다. 지난 2018년부터 국가 기념행사로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에는 3·8민주의거 주역, 한덕수 국무총리, 이장우 대전시장, 시민,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제12회 3·8학생백일장 수상 학생들의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
[한지혜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사업장 4개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은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로 대전시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미세먼지 관련 주의보와 경보가 총 15회 발령됐다.이번 단속에서는 대기오염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사업장 3곳,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사업장 1곳 등 총 4곳이 적발됐다.가구업체인 A·B 사업장은 15kw 이상의 목재 재단 시설을 갖추고
[한지혜 기자]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이 대전시 2호 등록문화재로 고시됐다.시는 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를 거쳐 보문산공원에 소재한 근대식 별장을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으로 명명하고, 시 등록문화재로 확정·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 건물은 대전의 재조일본인(在朝日本人) 쓰지 만타로(辻萬太郞, 1909~1983)가 사용한 주택이다. 일제강점기 문화주택과 보문산 방갈로식 별장 형식이 합쳐진 희귀 사례로 건축사적, 역사적, 장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건물은 중구 대사동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 아래에 위치한다. 약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방정부 역량을 강조하며 '대청호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7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앙정부 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지방정부 역량이 중앙정부만큼 성숙해졌고, 책상 앉아 지방정부를 통제하듯이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앞서 충청권 시·도지사 4명은 지난 6일 대청호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 시장은 “대청호 규제가 팔당댐보다 훨씬 강하다”며 “대청호
[한지혜 기자] 3월로 예정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재차 미뤄질 전망이다. 의사 구인난에 이어 완공까지 지연되면서 정상 개원이 어려워졌다. 당초 병원은 지난해 12월 준공, 올해 2월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자재 가격 인상, 원도급·하도급 간 대금 지급 지연 문제 등으로 인해 3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현재 시운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달 내 정상 개원마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인력 수급도 난관에 부딪혔다. 부족한 의료 인력 채용을 위해 3차 채용공고까지 진행했지만, 재활의학과 1명, 소아청소년과 1명, (소아)
[한지혜 기자] 대전시청사 지하에 위치한 공무직 직원 휴게 사무실이 2일 지상 1층으로 이전됐다.앞서 이 시장은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 이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청사 지하에 위치한 공무직 직원 휴게 공간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현재 이 휴게실은 청소 업무 등에 종사하는 직원 83명이 사용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0월 시청사 공무직 근무환경개선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초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247㎡ 규모로 직종별 남‧여 휴게 공간 9개소, 탕비실 설치를 마쳤다.입주 행사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현대아울렛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혁신 챔피언 인증패 수상 이후 잇따른 좋은 평가다.이번 평가 항목은 ▲기관장 노력도 ▲적극행정 현안처리 ▲적극행정 주민체감도 ▲우수공무원 선발 ▲교육 및 홍보실적 등이다.시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지원‧보호하는 ‘적극행정 의견제시제도’와 감사부서의 ‘사전컨설팅’을 활성화해 의사결정 폭을 넓혀왔다.또 주기적으로 각종 회의에서 적극행정 제도를 홍보하는 등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강조해 적극행정 문화 정책에 앞서왔
[유솔아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은 28일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단 구현을 위한 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이날 홍보실에서 임재남 이사장과 염태선 노조위원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했다.선포식은 ▲윤리경영 중기계획 발표 ▲윤리헌장 선포 ▲청렴 이벤트 ▲청렴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선포식을 계기로 추후 다양한 청렴활동을 진행하겠다”며 “지역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솔아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가 제기한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담당자 실수로 인원을 착오 기재했다”고 28일 해명했다.앞서 대전참여자치연대(이하 참여연대)는 청탁금지법 위반이 의심되는 대전 시·구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사례를 대전경찰청에 수사의뢰‧고발했다.공개 내용에는 조 부의장이 지난해 11월 두 차례 의정홍보를 위한 언론 간담회에서 1인당 3만 원 이상의 식사비를 지출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포함됐다.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따르면, 조 부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지역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시는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행복실에서 ‘대전시 라이즈 실무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역대학에 대한 지자체 책무성 강화를 목표로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대학에 투자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4조 원 규모의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50% 이상인 2조 원 정도를 지역주도 지원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출범식에는 대전시 한선희 전략산업추진실장, 대전권대학발전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공직사회 내 권위주의적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10대 과제를 시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공직사회 내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을 통칭하는 말) 비율은 47%로 절반에 가깝다. 시가 수립한 올해 조직문화 비전은 ‘조직문화 혁신 1번지, 일 잘하는 대전’이다. 중점 과제는 ▲보고 간소화 ▲적극행정 활성화 ▲협업행정 활성화 ▲불합리한 관행 근절 ▲정시퇴근 분위기 조성 등이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필요한 회의 및 보고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항목에 응답자 45.4%가 ‘매
[한지혜 기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 등 갑천변 일대가 야간관광 핵심권역으로 조성된다.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기존 야간 경관명소에 야간콘텐츠와 관광상품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게 골자다. 시는 지난해 공모에서 한 차례 탈락한 뒤 올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에는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8억 원, 시비 28억 원 등 총 56억 원이 투입된다.시가
[유솔아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28일 대전시민대학 권역별 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자치구 소재 교육 공간에 권역별 캠퍼스를 마련하고, 근거리 특화강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자치구에 있는 대전시민대학 캠퍼스에서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오는 4월 시범 운영으로 일부 자치구에 학습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선희 진흥원장은 “권역별 캠퍼스를 조성해 시민의 삶이 배움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 28일 시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사업자와 지원시설이 집적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종 선정지는 대전과 부산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4년 간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60억 원을 더해 총 180억 원을 연구장비산업에 투입할 계획이다.단지 규모는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총 1.98㎢다. 1지구는 대표 연구장비기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27일 정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신청을 완료했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내세워 차별화하고, KAIST, 출연연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점으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확정된다. 신청한 특화단지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지구, 2지구, 3지구와 상호 연계가 가능한 곳으로 기존의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용수, 전력 등 반도체 기반시설 구축이 용이한 지역이다
[유솔아 기자]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는 2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폐공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결산을 확정했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2021년 100.3%에서 지난해 82.%로 줄었고,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또 당기순이익은 50억 원을 기록했으며, 3년 만에 정부 배당을 재개했다. 조폐공사는 이 같은 성과의 이유를 ‘구조조정을 통한 질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경영 혁신을 위해 기관별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해 27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7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공동구(共同溝) 확대 사업을 주문했다. 전력선과 통신선 등 지중화 사업을 시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신도심 위주로 설치된 공동구를 시 전역으로 늘리고, 규격화된 지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전력선과 통신선 등 생활 인프라를 모으는 지중화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원도심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중화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공동구는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