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복구 현장에 봉사자 1만 명을 투입하고 피해조사에 속도를 낸다.23일 기준, 자원봉사단체 회원 2555명을 비롯해 군인 2854명, 경찰·소방 인력 791명, 공무원 1174명, 개별 봉사자 및 기간제근로자 3285명 등 총 1만 659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시는 현재까지 인명피해 1건이 발생하고 도로·교량 379건, 하천제방 419건, 소규모시설 223건, 산사태 20건 등 공공시설 1203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새마을금고(이사장 안계호)가 지난 21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청양군에 기탁했다.청양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연탄배달, 사랑의 좀도리 운동, 소년소녀가장 후원 등 복지사업을 전개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상처와 눈물을 어루만지고 있다.이날 박명호 전무와 임직원들은 수해 지역인 목면 화양리를 방문해 토사 제거, 하우스 정리 등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안계호 이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가축 폐사 등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지난 21일 기준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고향사랑 기부금 누적액이 2억 2087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24일 군에 따르면 기부 참여자는 모두 1162명이며 1인당 평균 19만 원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기부금 목표액 3억 원을 향해 홍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목표액의 73%를 달성했다.기부자들의 연령대는 50대 36.7%, 40대 32%, 30대 17.9% 순으로 대부분 직장인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 58.5%, 대전 11%, 서울 8.9%, 경기 8.7% 순을 보였다.기부자들이 선택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청양 구기자와 청양 맥문동이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24일 청양군(군수 김돈곤)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 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급성장해 가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이다.군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해외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운곡면 배미길 소재 사자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남훈)과 손잡고 아마존 입점 준비에 집중했다.그동안 아마존 납품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보증을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검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공주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산업 육성 등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총 7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선정으로 ‘100년 역사 정안초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66억 원을 투입, 폐교 위기의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경찰서 간부 A씨가 술자리에서 여성 민간인을 향해 욕설이 섞인 성희롱성 발언을 한것과 관련해 충남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간부 A씨는 지난달 16일 경찰서 직원들과 참석한 민·관협의체 식사자리에서 화장실에 다녀온 민간회원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자 “네 이X, 어디 갔다가 이제 오는고?”란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었다.또 비슷한 시기, 다른 민·관협의체 식사자리에서 함께 동행했던 부하 직원 C씨가 회의 시간에 졸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때와 장소에 맞지 않은 질책을 했다는 갑질 의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로 역대급 피해를 본 청양군민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복구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21일 군에 따르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복구 자원봉사와 성금 기탁, 물품 후원이 연일 도착하고 있다.청양군 정산농약사 김승래 대표는 침수지역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살균제 1,500병(시가 3천만 원)을 기증했고 충남적십자사는 생수와 빵, 적십자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는 미니 선풍기, 화장지, 세제, 쌀을 지원했다.또 청양군 자매도시인 서울시 서초구에서 컵라면 1000개와 즉석
[공주·부여·청양=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부여·청양을 포함한 충청권 7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에 우선 포함된 가운데 지역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집중호우가 물러가고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도 각 지자체는 모든 행정력과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복구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제도의 사각지대 때문에 실질적 보상이 어려운 부분들도 존재해 특별재난지역 지원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농기계 피해 심각하지만...보상할 법적 근거 없어‘재해보험금 제도 개선’ 필요성 대두이번 폭우로 인해 공주·부여·청양의
[청양=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20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청댐 방류에 따른 금강 수위 상승 때문에 물 흐름이 막힌 목면과 청남지역의 피해가 심각해졌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이날 오전 청양군청 브리핑실에서 “산동 지역의 피해가 가중된 데는 급격하게 증가한 대청댐 방류량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대청댐 방류량이 14일 초당 1500톤에서 다음날 정오 기준, 초당 3000톤으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압도 함께 상승해 하천 제방 붕괴를 불러왔다는 것.실제 청양군에서는 목면 치성천과 청남 대흥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볏논을 대상으로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제에 나섰다.군은 침수 피해가 극심한 목면, 청남면, 장평면을 중심으로 대상 구역을 설정해 19일과 20일 살균제와 살충제를 드론으로 살포했다.침수된 논은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의 병해와 벼멸구와 같은 해충이 급격히 확산할 수 있어 긴급방제가 필요하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워 개별 방제를 기대할 수 없다.이번 방제는 정산농약사 김승래 대표가 750ha 농경지 살포가 가능한 살균제 1,50
[공주·부여 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공주·부여가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가운데 양 지자체가 동시 개최하는 ‘대백제전’ 장소가 일부 변경될 전망이다.올해 백제문화제는 13년 만에 대백제전 성격의 행사로 확대해 야심차게 준비해왔고, 행사 기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이다. 이번 폭우로 주무대가 초토화되면서, 행사일까지 불과 두달 여를 남겨 두고 불가피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그동안 백제문화제는 주로 금강변에 인접한 공주 미르섬과 신관공원, 부여 구드래 선착장 등에서 치러왔다.다만
[공주=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충남도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훈)이 19일 모두가 안전한 여름방학 생활을 위한 물놀이·교통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이날 신관동 전막 교차로 일원에서 공주 지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명조끼 착용과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 안전 구역 벗어나지 않기 등 물놀이 유의사항부터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과 보행자 안전에 대한 주의도 안내했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앞선 지난 6일 학교장 협의에 이어 각급 학교별 다양한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과 이재민 대피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과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19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수해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A형간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의 발병 위험이 커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보건의료원은 현재 이재민 대피시설에 손소독제와 모기 기피제 등의 방역물품 지원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침수지역 방역을 통해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끊이지 않고 내리던 비는 전국 곳곳에 무거운 상처를 남겼다. 물적 피해는 물론, 다수의 인명사고를 발생시키며 비가 멈춘 19일 현재까지도 실종자 수색은 이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비보 속에서도 본격적인 폭우가 시작됐던 지난 14일과 15일 새벽, 마을 저지대에 살던 90대 노부부를 신속하게 대피시킨 부여 임천면 두곡2리 한명식 이장과 하천 제방 붕괴 우려에 건설 장비들을 사비로 투입해 마을 침수를 막은 청년 농업인들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장인디 별수 있슈?...마을 안전이 최우선이지”14일
[청양=디트뉴스 박길수 기자] 충남 청양군 운곡면 위라2리 출신으로 대전에서 에스텍아이앤씨㈜를 경영하고 있는 박길현 대표이사가 18일 청양군(군수 김돈곤)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박 대표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을 이용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내용을 알게 되었다”며 “고향 청양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들의 행복지수가 나날이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양=최종암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18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3년 혁신지원사업 자율혁신계획 공유 세미나’를 열고 충남인재양성 허브대학으로 발돋움 할 것을 선포했다.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대학 처‧국‧단장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 양노열 혁신지원사업단장은 혁신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과제, 성과지표 등을 설명하고 수정‧보완과제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이날 제시된 목표 및 추진 방향은 ▲학생 성장중심 교육지원체계 강화 ▲지역산업 수요기반 실무중심 교육체계 수립 ▲충남 대표 지역사회 대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의회(의장 윤구병)가 18일 오전 10시 제24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공주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공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사상 초유의 누적강우량 546mm의 비가 내려 인명피해와 농경지 등 각종 기반시설의 심각한 피해사례가 속출했다.이날 권경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 ▲공주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피해 복구예산 확보 ▲집중호우 피해상황 파악 및 원인분석 ▲기상예측 및 재난대응 체계 강화와 하천관리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 등이 포함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부여경찰서 간부 A 씨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향해 욕설이 섞인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내부 직원을 향한 갑질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 18일 취재를 종합하면 A 씨는 지난 달 16일경 부여의 한 식당에서 생활안전과 주관의 생활안전연합회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당시 A 씨를 비롯한 부여경찰서 과장, 민간인 회원 등 다수가 함께 있었고, 성희롱성 발언은 민간인 회원 B(여) 씨를 향했다. A 씨는 B 씨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자, “네 이X, 어디 갔다가 이제 오는고?”란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8일 공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1명을 비롯해 공공시설 138건, 사유시설 148건, 농경지 침수 825ha, 농경지 유실 20.3ha, 가축 폐사 14만 8천 마리 등 피해가 속출했다.18일 현재 317명의 이재민이 각 읍면동에 마련된 임시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다.지난 15일부터 대응 수준을 비상 3단계로 격상한 시는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17일 4대강 보 해체 결정이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키웠다는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중앙당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부대변인과 대변인 명의로 이 같은 취지를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4대강 보 정상화 의지를 내비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어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공주시 수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나마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을 준설해 물그릇을 크게 만들어놔서 금강의 범람을 막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