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9일 열린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청 누리집(홈페이지)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누리집 기본 화면이 도지사 사진으로만 채워져 정작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지윤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도 공보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 누리집이 지사 관련 보도자료와 동정 관련 사진으로 도배됐다”며 “지사를 홍보하고 싶은 것인지, 어떤 정보를 전달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특히 “타 시·도 누리집의 경우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디자인 시각화를 통해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김태흠 지사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 회장과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기업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협력 및 지원, 국회 및 중앙부처 유치 활동 추진,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도와 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위치로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R&D지구를 꼽고 있다.천안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순천향대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육군사관학교(육사) 이전’ 대통령 공약 진위 논쟁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육사 이전을)공약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육사 이전 대통령 공약’과 관련한 질문에 지난달 18일 윤 대통령과 가진 면담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당시 윤 대통령과 1시간 20분 가량 면담을 갖고 '육사 이전' 등 지역 7대 현안을 협의·공유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국회
[안성원 기자] 지민규 충남도의원(국민의힘·아산6)은 7일 제34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 청년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충남 청년센터’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청년센터’는 공공기관과 청년을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17개 광역 시·도 중 충남을 포함, 단 2곳의 지역에만 광역 청년센터가 없는 상황이다.지 의원은 “청년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충남은 여성·다문화·가족·장애인 등을 위한 센터는 운영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7일 “민선8기 충남도정은 명확한 목표와 방향성을 정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힘센 충남’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의회 34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2023년 예산안 제안설명’에서 “과거 충남은 대한민국 중심이 아닌 변방에 가까웠다. 도정도 밋밋하고 당당하지 못했으며 역동성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먼저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가 세종시로 강제 편입된 사례를 문제 삼았다.그는 “(산림자원연구소가)세종시에 강제 편입된 지 10년이 넘도
[황재돈 기자] 충남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충남도가 추진해온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저지 충남대책위(대책위)는 7일 도청 문예회관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는 내년 예산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예산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해당 사업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충남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는 농어촌지역 여성의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병행으로 인한 여성농업인을 보호하고, 삶의 질 향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입됐다. 이에 따른 수혜자는 2022년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지방관리 연안항 시설물 운영 현황과 항만 유지 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보령시·서천군 항만관리 담당 공무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점검 대상은 도가 관리하는 지방관리 연안항인 '대천항'과 '마량진항'으로, 시특법 대상인 대천항 서방파제 등 12개 시설과 마량진항 남방파제 등 6개 시설이 포함된다.점검반은 대천항과 마량진항을 직접 방문해 항만구역 내 무단 적치물 및 불법적인 시설물 등의 실태 및 위반 행위 등을 확인하고, 무허가 시설을 장기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현행 일주일 이상 걸리는 법정민원 처리기간을 30% 이상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7일부터 적용키로 했다.조원갑 도 자치행정국장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일 이상 소요되는 법정민원의 처리기간을 일괄 30% 단축키로 했다”고 밝혔다.분야별로 보면 건설교통 43종 법정 평균처리 기간은 25일에서 17일로 8일 줄이고, 경제산업 74종은 15일에서 11일로 4일 앞당긴다.농림축산(35종) 20일→14일, 문화체육(26종) 21일→14일, 보건복지
[황재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충남 지역공약인 국립경찰병원(분원) 설립이 '공모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일 도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6월 29일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추천’ 공문을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기초지자체에 발송했다.경찰공무원 의료지원 확대와 공공의료 지원 등을 위해 비수도권 내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공모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이에 전국 19개 기초단체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대통령 공약만 믿고 있던 충남도와 아산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김태흠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경제’에 중점을 둔 민선8기 지방외교 방향성을 제시했다. ‘투자유치와 지역 간 교류는 하나’라는 관점을 바탕에 둔 것으로, 해외 자매결연 도시에서 실리를 얻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방 외교의 범위를 경제에 국한한 것을 두고 "근시안적 사고"라고 지적했다.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31일 실국원장회의에서 “해외 투자유치나 기업 활동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오랫동안 교류하지 않은 (해외)자매결연도시 경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자매결연
[안성원 기자] 충남도가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31일 도청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154명이 숨지는 등 3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후 도 간부공무원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조길연 도의회 의장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 의장은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이
[안성원 기자] 충남도가 ‘9조 원’으로 정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예산국회' 대응체계 가동과 함께 추가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본보 27일자 '국비 9조원' 도전 충남도, 예산국회 대응 전략 통할까 보도)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25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국회’가 시작됐다”며 “이번 국회에서 3470억 원을 확보해야 기존에 확보한 8조 6553억 원에 더해 도의 목표인 9조 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11월 20일이 지나 저도 국회에 2~3번 방문해 마지막까지 예산확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도는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이다. 이 사업은 1936∼1989년 운영 후 폐쇄된 (구)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지역 습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환경부가 습지 복원, 생태숲 조성, 습지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다음 달 열리는 예산국회에서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한 사상 첫 '국비 9조원 시대'에 나섰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다음 주 국회 의원회관 내 국비 확보를 위한 캠프를 꾸릴 예정이다. 도는 캠프를 중심으로 신규·증액사업을 여야 국회의원 상임위·지역구별로 배분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정부예산안 심사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구기선 도 예산담당관은 와 만난 자리에서 “의원회관 내에 국비전략팀 직원 3~4명이 상주하는 캠프를 꾸릴 예정”이라며 “추가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안 의결 때까지 총력전에 나
[황재돈 기자] 충남도와 민주노총이 지난해 합의한 ‘정의로운 산업전환위원회’ 운영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노총은 “도가 일방적으로 파기를 통보했다”고 주장한 반면, 도는 “위원장 교체 의견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민노총)는 25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와 합의한 ‘정의로운 산업전환위원회’ 신설과 그에 따른 노정협의 운영 합의를 일방적 파기를 통보했다”고 성토했다.민노총은 또 “지난 24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요구한 ‘정의로운 전환 지역토론회’를 단 한
[황재돈 기자] 충남도 간부급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부평갑)이 17개 시·도 자치단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 4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2021년 기준)은 108명으로 이중 여성은 4명(3.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14%.충남에 이어 경북(5%)과 울산(7%), 강원(8%), 충북(9명), 대전(11%), 경기(11%), 경남(12%), 전남(12%)이 전국 평균을 밑 돌았다.반면 부산시는 144명 중 39명(25%)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매주 월요일 오전에 열던 실국원장회의를 21일 금요일에 열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일부에서는 김태흠 지사가 오는 22일부터 유럽 출장을 떠나기 때문에 앞당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실국원장들의 금요일 '조기 퇴근'이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3개월 반 가까이 근무하며 지켜보니 실국원장들은 금요일을 반(半) 공휴일처럼 쓰는 게 관용화됐다”며 “금요일은 분명히 6시까지 근무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실국원장들께 늘 말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21일 올해 ‘지방정부 성과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더욱 빛냈다.이번 평가는 공공 및 민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성과관리 컨설팅을 수행해 온 한국평가감사연구원이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평가조직 역량 ▲성과계획 등 2개 분야 6개 항목 15개 평가지표를 가지고, 성과관리 수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도는 매년 도민들에게 직무성과계약서와 평가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공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20일 일본 시즈오카현 초청에 따라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을 대표로 한 일본 특별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쿄에 도착한 사절단은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일본 국회의원 등과 접견하고 교류·협력 방안과 2023 대백제전 초청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이후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해 지역 외교국장 및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장 등과 함께 2023년 도-현 우호 협력 1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이어 제8회 세계 차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금산인삼 홍보관 행사장을 둘러보고 세계 각국의 차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출장을 떠난다. 20일 도에 따르면 , 김 지사는 영국과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을 방문해 반도체와 전기차 소재 및 부품 업체 5곳과 2억 달러 안팎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김 지사는 오는 22일 영국행 비행기에 올라 런던 도착 직후 정홍근 주영국대한민국대사대리를 만나 전쟁에 따른 유럽 경제 여건 변화, 향후 경제 전망, 국내 기업 진출 및 수출 현황 등을 듣는다.유럽 출장 이틀째인 23일(이하 현지시각) 첫 일정으로는 런던 템즈강변 신도시인 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