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12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이 대표와 동행한 박균택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1966년생인 박 변호사는 광주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을 합격해 제21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95년 검사복을 입었다.박 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절 서울지검과 춘천지검, 광주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법무부, 수원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전국 검찰에서 근무했다. 검사장 승진 후 법무부 검찰국장과 광주
[지상현 기자]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 자료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공무원 등 3명에게 법원이 유죄로 판결했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9일 오전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린 감사원법 위반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과장급 공무원 B씨와 서기관 C씨에 대해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
[지상현 기자]내연녀로부터 수억원대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정부 부처 고위 공무원이 내연녀와 결혼을 약속하면서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및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부부처 공무원 A씨(55)에 대해 벌금 4000만원을 선고하고 4억 1500만 여원을 추징했다.A씨는 지난 2017년 6월 16일부터 연말까지 내연녀인 B씨로부터 7900여 만원을 받는 등 2021년까지 총 4억 3000만원에 달하는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깡통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전직 방송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 이미 법원에서 한 차례 구속영장을 기각한 뒤 수사를 진행했음에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2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달 말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전직 방송사 기자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대전경찰은 이미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지난 6월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
[지상현 기자]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전직 세종시의원이 대전지법에서 처음부터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세종시의원 A씨(57)에 대해 절차상 위법을 이유로 대전지법으로 파기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세종시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7년 3월 자신의 부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토지에 종중으로부터 감정가 합계 3700만원 상당의 조선 소나무 2그루를 제공받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현행법을 위반해 사법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 대전고법 제316호 법정에서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A씨(42, 6급)에 대해 징역 3년 6월과 4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25일 대전 유성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술 취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대전지법 제12
[지상현 기자]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이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3시 30분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이 시장은 법정에서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더 철저하게 주의했어야 했는데 갑작스런 축사 요청에 발언을 조심하지 못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이 시장 변호인도 "공소사실 모두 인정하는 만큼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며 "선
[지상현 기자]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흥주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충남 소재 중학교 체육교사인 A씨는 지난 2014년 10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제자를 우연히 만난 뒤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서 회식 후 만취해 실수라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제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근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77) 총재가 혐의 사실을 거듭 부인하며 현장검증을 신청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 총재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정 총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홍콩 국적의 여신도를 금산군 소재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추행하고 강간(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한 혐의다.정 총재는 호주에서 온 또 다른
[지상현 기자]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고려불상)을 둘러싼 충남 서산 부석사 측과 정부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항소심 6년만에 법원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 부장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인도 소송과 관련해 14일 오후 변론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월 31일 항소심 재판부가 배당된 이번 사건은 6년만인 내년 2월 1일 판결 선고된다.고려불상은 고려시대인 1330년 부석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지상현 기자]50대 가장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들과 엄마가 법정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혔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4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들 A군(15)과 엄마 B씨(42)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을 열었다.A군과 B씨는 지난 10월 8일 중구 소재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가장인 C씨가 잠이 들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사망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추가됐다.A군과 B씨는 이날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원치 않는다. 안해도 상관없다"고 대답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조합장에게 실형이 구형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의 심리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조합장 A씨(62)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52)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하는 한편, 상임이사 C씨(59)씨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A씨는 8일 오후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서면으로 제출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