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안 통과로 가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를 모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안'.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내놓은 '협치 성과'는 현재적 관점에서 허언에 불과했다. 법률 개정에 준하는 국회 운영규칙 제정안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세종의사당의 2028년 개원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이의 키를 쥔 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는 24일 재가동되면서, 세종시의회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의회는 22일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도담동)
[이미선 기자] 충남대학교가 베트남 대학들과 협정을 체결하며 해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오픈 캠퍼스(open campus)’ 구축에 나선다. 국립대 최초다. 대학에 따르면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베트남 최고의 국립대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베트남국립농업대학(VNUA)을 방문해 ‘오픈 캠퍼스(open campus)’ 설립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에는 베트남 현지에 충남대 오픈 캠퍼스 설립, 인력 교류 프로그램,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 총장은 하노이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2일 민선8기 두 번째 당정협의회를 열고, 10개 사업 국비 확보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와 국민의힘 시당은 이날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사 2층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9개 신규 사업과 1개 계속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은 시가 추진 중인 계속 사업으로 내년도 국비 780억 원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지방비 520억 원 등 총 1300억 원을 확보한 뒤 상반기 조기 착공하는 게 목표다.국토종주 금강자전거길(삼정취수장~비룡교차로) 확장 사
[이미선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와 배재대학교(총장 김욱)가 22일 오후 글로컬대학 공동 추진위원회를 발족,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위해 통 큰 협력에 나선다. 양 대학은 이날 배재대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30 추진 선포 및 대학 통합교육 추진을 위한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한 혁신, 글로벌 수준의 대학·지역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양 대학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교양, 전공, 산학협력, 평생교육 등 전반에 걸쳐 파격적인
[박성원 기자]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8로 전월(81.5) 대비 5.3p 올랐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전망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작년 4월부터 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올해 초부터는 전반적인 상승추세
[유솔아 기자] 충남 보령의 한 공립유치원 원감이 교사들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는 이날 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원감의 갑질 행위를 고발했다. 또 도 교육청에 직위해제와 중징계를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해당 원감은 전체 교사 앞에서 “또 (교사 이름)이 실수했네. 너 때문에 우리가 다 모인거야”라며 특정 교사 지칭해 비난하거나 모욕성 발언을 했다.원감은 또 교사들을 향해 “미인계로 학부모를 설득해봐라”라는 성희롱과 “너 나한테 시비조로 그러는 거
[황재돈 기자] 보령시는 오는 27~29일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서 '2023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튜닝카를 비롯해 오프로드, 캠핑카, 스포츠카, 슈퍼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600여 대가 전시된다.짐카나 경기와 드리프트 경기, 동승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국내외 60여명의 바이크 선수들이 참여하는 엔듀로 대회도 열린다. 엔듀로는 바이크 대회 종목 중 하나로 구조물 통과와 산악험로 등을 주행하는 스포츠다. 축제 개막식은
[박길수 기자] 지난달 대전 아파트 전세가격이 2년 전보다 1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2년 전보다 28.5% 하락해 역전세난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직방은 자사의 부동산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를 통해 산출한 전세가격지수를 비교한 결과 대전의 올해 4월 전세가격지수가 2년 전(2021년 4월) 대비 15.1% 떨어졌다고 22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세종이 28.5%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대구가 26.5% 떨어져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울산(-18.9%) ▲인천(-17.1%) ▲부산(-16.9%) ▲대전(-15.
[천안=윤원중 기자] “폐보도블록 필요하신 분! 무료로 가져가세요.”천안시 동남구가 재활용 활성화 시책으로 시민들에게 폐보도블록을 무상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도정비 공사 때, 발생하는 폐보도블록을 수거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폐기물처리비 절감 및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동남구는 올 상반기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폐보도블록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한 후 무료배부할 폐보도블록 5000장을 확보해 신청자들에게 배부한 바 있다. 폐보도블록 무상공급은 폐기물처리비를 절감하고 주민 편익도 증진할 수 있어 크게
5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2023시즌 순위 경쟁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두권 경쟁은 여전하나, 중위권과 하위권 경쟁에 변화가 생겼다.SSG와 LG는 지난주를 41경기 26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사이좋게 공동 1위로 끝냈다. 롯데는 선두 SSG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하면서 3위에 머물렀지만, 선두권 경쟁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NC, 두산, KIA, 삼성, 키움이 치열하게 경쟁했던 중위권 경쟁은 삼성과 키움이 힘이 빠지면서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삼성과 키움은 승률이 5할 밑으로 빠지면서 중위권 추격 성공과 하위권 추격 허용의 기로에 선
[김재중 기자]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지난 3월 중순 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인천에서도 저점 후 반등세가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률도 크게 줄어들어 곧 0% 보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시점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수도권(-0.04%→-0.01%) 및 서울(-0.04%→-0.01%)은 하락폭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의 1/3이 채 안 되는 면적인 싱가포르 가든 스파이더 베이 정원 명소.이곳에는 3만 200㎡ 규모의 화훼돔(온실정원)부터 200여 종 슈퍼트리, 클라우드 포레스트(인공 폭포), 50m 높이의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자리 잡아 오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입장료 2만 4100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공교롭게도 세종시 출범 원년인 2012년 6월 개장한 이후 코로나19 직전까지 방문객 5000만 명 돌파, 2019년 관광수입 36조 원이란 경이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지혜 기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손민균)이 오는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공식 개원일은 30일이다. 시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달 17일 서구청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후 이달 2일부터 시운전을 통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진료에 앞서 19일부터 진료 예약을 전화로 접수받는다.병원 측은 현재 마무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 정식 개원 이후에는 방문예약 등 사전 예약 방식을 추가로 운영해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점심시간(오후 12시 30분~1시 30분)을
[김재중 기자]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으로 경매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찰가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했다.19일 법원경매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대전지역 경매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대전에서는 부동산 매물 등 593건이 경매에 부쳐져 183건이 낙찰됐다. 경매 건수 대비 낙찰 건수를 의미하는 낙찰율은 30.9%, 감정가 대비 낙찰금액을 뜻하는 낙찰가율은 70.6%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438억여 원에 이른다.지난해 같은 시기와
[아산=안성원 기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이 19일 박경귀 시장에게 ‘교육경비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천막농성을 재개하며 강대강 대치국면을 이어갔다. (본보 18일자 박경귀 아산시장 “추경안 중단 사태, 직접 설명드리겠다”보도 등)김희영 의장과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경귀 시장이 수정(삭감된 교육경비 예산 원상복구)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때까지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박 시장은 어제부터 17개 읍면동별로 기관단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제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현직 변호사인 A씨(50대)를 업무상횡령 및 업무상배임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5월 30일 민사소송 의뢰인인 피해자 소유의 공탁취소금 등을 보관하던 중 6300여만원 상당을 임의로 소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2014년 8월 21일에는 민사소송 상대방 명의 부동산에 피해자가 아닌 A씨 자신 명의로 채권최고액 5000만원 상당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피해자에게 손해를 가한 혐의도 추가됐다.대전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직에 종사하는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지난 19일 동료의원 ‘성추행’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자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이 주목되고 있다. 사건이 벌어졌던 지난해부터 민주당 시의원들은 ‘무죄 추정의 원칙’을 명분 삼아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한 '상 의장 불신임안'을 다수당의 힘으로 부결시켜왔다. 하지만 '법정에서 유죄 여부를 다퉈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검찰 판단이 나오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가뜩이나 '돈 봉투' '김남국' 등 연이은 악재를 맞이한 민주당 입장에선 가만히 지켜볼 수만 없는 조건
[한지혜 기자] 대전 서구 둔산동 이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오는 7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 무주택 청년층과 신혼부부에 중점을 두고, 총 430가구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국토교통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지하 6층, 지상 40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1~2층에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시공은 ㈜이랜드건설이 맡았다. 예상 완공 시기는 오는 9월이다.입주자 모집공고와 청약은 오는 7월 예정돼있다. 430세대 중 특별공급 물량은 172세대, 일
[서산=최종암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 사업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서부발전은 18일(목·현지시간) 오만에서 열린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사업 발주처인 오만수전력조달공사(OPWP·Oman Power and Water Procurement Company)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부발전과 파트너사인 프랑스 EDF-R이 마나 1호기 사업을 공동 수주한 것을 발주처가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다.행사에는 김성균 서부발전 사업부사장과 김기주 주오만 한국대사, 이철규 한국수출입
[지상현 기자]허위 사실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한 유성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장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해 치러진 유성구청장 선거에서 B후보 선거사무장으로 활동하던 중 "특정 단체 관계자들이 B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작성한 뒤 기자 383명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하지만 A씨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