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도 하락폭 좁히며 숨고르기

[김재중 기자]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지난 3월 중순 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인천에서도 저점 후 반등세가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률도 크게 줄어들어 곧 0% 보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시점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수도권(-0.04%→-0.01%) 및 서울(-0.04%→-0.01%)은 하락폭 축소가 확연하고 비수도권(-0.09%→-0.09%)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0.22%)과 인천(0.03%)은 상승했고, 대구(-0.18%), 제주(-0.14%), 울산(-0.12%), 부산(-0.12%), 광주(-0.11%), 전남(-0.10%), 전북(-0.10%), 경남(-0.09%), 충남(-0.09%), 대전(-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28개에서 39개로 증가했고 보합 지역은 7개에서 4개로, 하락 지역은 141개에서 33개로 은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8%→-0.06%) 및 서울(-0.07%→-0.06%)은 하락폭이 줄었으며 비수도권(-0.13%→-0.15%)은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05%)은 상승했고 대구(-0.34%), 울산(-0.21%), 전북(-0.18%), 부산(-0.16%), 충남(-0.15%), 경남(-0.14%), 전남(-0.12%), 강원(-0.11%), 광주(-0.11%), 대전(0.05%) 등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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