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 의해 만들어진, 온동네를 떠들썩하게 했던 문제가 결국 본인이 끌어가는 집안내 사정에 의해 파국을 맞게 된 꼴이 되었습니다. 대들보에 금도 가고, 기왓장도 몇개 떨어지고, 집안싸움은 더 커지겠지요. 개딸이라는 물주 친척 보기도 겁납니다.무너질 것같은 집을 보며, 옆집 사람들은 키득키득 웃습니다. "저것들 쌤통이다". 온동네를 시끄럽게 했는데, 워낙 작고 가족들 모두가 점잖은 성격의 소유자들이라 "누가 와서 좀 해결해주지", "무너져라 무너져라", 천지신명께 기도밖에 할 게 없었습니다.막상 이렇게 되니 파국을 맞은 집이나, 그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엔 윌슨 에비뉴(Wilson avenue)가 있다. 당초 이름은 햄버그가(Hamburg街)였는데, 윌슨대통령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 미국이 독일과 전쟁을 벌이면서 그 이름을 따서 개명했다.독일은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거리 이름 중에서 스탈린 시대의 흔적이 남은 이름들은 모두 삭제, 교체했다. 스탈린 흔적은 지웠지만 독일사회주의 전통과 역사는 그대로 두었다.거리의 이름은 역사적 사건, 지리적 위치, 기억해야 할 위인 등을 거의 영구적으로 공식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역시 세종로,
이태원참사에서 희생된 젊은 영혼들의 애도기간이 지났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이제는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 그리고 다양한 영역에서 대책들이 만들어지겠지요. 물론 꽤 오랜기간 정치적, 사회적 갈등도 이어질 것입니다.참사 이후에 가장 우려스러운 문제가 있습니다. 자연스레 만들어진 자발적 문화에 대해 국가기관이나 제도가 어떻게, 어디까지 관여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내년 2023년 핼러윈 데이에 국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려가 됩니다.당장 11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월드컵, 우리의 행복한 문화행사
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정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경제·문화 전문칼럼 [강영환의 로컬노믹스] 코너로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학을 의미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를 결합한 조어인 로컬노믹스(Localnomics)는 지역성에 기반한 지역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입니다. 지역에 내재하는 자연자원, 인문자원, 경제자원 등의 DNA를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를 도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중앙권력이나 관치행정의 주도 논리에 의한 획일적인 발전방향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