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통해 어르신·장애인 공약 발표
간병비 급여화, 장애인 서비스 신청제 등 제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어르신, 장애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자료사진.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어르신, 장애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자료사진.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어르신·장애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 간병비 급여화, 장애인 서비스 신청제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가장 따뜻한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먼저 ‘간병비 급여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월평균 간병비는 370만 원으로, 65세 이상 가구 중위소득(224만 원) 1.7배에 달한다.

간병직 인력난으로 간병비가 비싸지만 가족 구성원이 일을 그만두고 직접 간병에 나서는 상황이 발생한다. 

가족 간병으로 인한 노동손실비용은 오는 2042년 46~7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2.1~3.6%다. 

본인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이 소득보다 많은 간병비를 지출해 '간병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만큼, 간병비 급여화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공약으로는 '장애인 신청제'를 내세웠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장애인 등록제를 신청제로 전환, 당사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토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경로당 무상점심 제공 △노인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예산 확대 △저상버스 도입 확대 △어르신 국가 돌봄 시스템 구축 △찾아가는 문화행사 등을 공약했다.

황 예비후보는 "혁신으로부터 소외 받는 사람이 없도록, 사람으로 향하는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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