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의회에서 선대위 출범 관련 기자회견 가져

국민의힘 대전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대전시의회 1층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지상현 기자
국민의힘 대전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대전시의회 1층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지상현 기자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 7명이 한자리에 모여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0일 오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전선거대책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는 윤창현(동구) 이은권(중구)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윤소식(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경호(대덕구) 등 총선 후보 7명이 모두 참석했다.

대전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7명 모두 하나되는 선거라고 생각하고 한마음으로 간절히 일하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대전시민과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국회의원은 "대전에 할일이 많은데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대전시장이 한몸으로 똘똘 뭉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대전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윤창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아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한 뒤 "대전 동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밀어달라"고 읍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지상현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지상현 기자

조수연 변호사는 "서구갑은 대전 7개 선거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음에도 행정기관도 없고 대형할인매장도 없다. 지하철도 다니지 않는다"면서 "이는 오랜기간 정치를 한 국회의원과 구청장 책임이 가장 크다.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대전시장, 구청장이 혼연일체가 돼 압도적으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양홍규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오로지 국익과 민생을 위한 정치를 보시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대전의 중심 서구을에 전세계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랜드마크를 만들어 찾아오고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표심에 호소했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은 "국회에 입성해 반드시 정치개혁을 실천하겠다"며 "유성에 많은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이 필요하다. 제가 행정과 교통의 전문가로서 국회에서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역설했다.

박경호 변호사는 "이번 총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비명횡사 친명횡재, 무도한 민주당과 이재명을 국민들이 심판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민심은 천명"이라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은권 이상민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나머지 후보들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꾸렸다. 21일부터 본선 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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