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미래비전은 재생에너지
해상풍력단지로 100만원 지급

조한기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조한기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태안군 맞춤형 공약을 설명하는 조한기 예비후보.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태안군 맞춤형 공약을 설명하는 조한기 예비후보.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조한기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태안군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18일에는 서산시청에서 7대 핵심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태안의 미래비전으로 ‘재생에너지의 도시, 태안’을 제시하고 4대 핵심공약을 군민들에게 보고했다.

태안의 4대 핵심공약은 ▲해상풍력단지·마을발전소 통한 햇빛연금·신바람연금 지급 ▲재생에너지 100% 운영 ‘RE100 산단’ 조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 ▲UV랜드 중심 ‘미래혁신과 드론산업 콜라보’ ▲재생에저지 사업 활성화 ‘태안화력 단계적 폐쇄’ 대응이다.

해상풍력단지의 규모는 1.96기가 5단지와 전기발전소 3개를 추진한다. 전기발전소 사업은 현재 허가 중인 곳을 포함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마을발전소 형태로 추진할 이 사업을 ▲부지제공 ▲펀드 ▲지분참여 ▲협동조합기업 등의 방법으로 성사시킬 계획이다. 이럴 경우 6만여 태안군민 1인당 연 100만 원의 기본소득이 지급될 것으로 조 후보는 내다봤다.

그는 “1.96기가 한 대당 연 760억 원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훗날 기본소득 200만 원 지급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순 재생에너지로 운영 RE100 산단 조성

순 재생에너지로만 운영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태안을 재생에너지 기술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관련 RE100 산단에는 ▲혁신 무공해 청정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쇄가 가시화되면 지역경제 특히 노동자의 고용이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며“석탄화력부지, 기업도시 등 재생에너지 조성부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개편이 태안에 시급하다”고 했다.

UV랜드를 거점으로 한 사업으로는 ▲UV랜드와 드론산업의 결합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연구개발 지원 ▲드론산업박람회 및 드론축구장 건립 ▲드론 활용 도시인프라 관리, 무인배송 및 농업혁신 사업 추진 ▲ 인천에 위치한 항공안전기술원 태안 분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서산·태안 공통 핵심공약으로 서산태안, UAM 토탈 산단 조성을 제시했다. 이곳에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태안 UV랜드 일대에 연구기관, 교육 등 UAM 관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과 지역, 도시와 도시를 연결할 RAM도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현재 인천과 고흥 등지에서 상당수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관건은 연료를 가볍게 하는 수소연료전지 기능향상이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RAM 사업이 현재는 인천, 고흥보다 조금 늦었지만 수도권 인접, 2021년 당시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이 현대차와 관련 MOU를 맺는 등 조건이 좋아 획기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국가재정법 개정 비수도권 예타 불리함 완화

1호 법안으로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 비수도권의 불리함을 완화시키기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을 내세웠다.

정치·사회 개혁 과제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 분리하는 검찰 개혁’을 제시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태안 가로림만 대교건설 비 2700억,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비 2조원의 예를 들며 “수도권에서는 척척 진행되는 사업(양평고속도로)이 지방만 오면 답보상태다. 수도권과 지방의 예타적용 조건을 달리해야 합리적 지역균형발전이 될 것”이라며, 국가재정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조한기 예비후보는 21일 공식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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