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민주당으로 거취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가운데)이 13일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후보 선거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가운데)이 13일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후보 선거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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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하 박 전 의원)이 13일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후보 선거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했다. 지난 1월 29일 몸담았던 국민의 힘 탈당선언을 한지 40여일 만에 정한 거취다.

그는 입당 기자회견문 일성으로 “서산의 새로운 변화, 그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외쳤다. 공인으로 활동했던 이력에 대한 책임감과 개혁을 소망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박 전 의원과 함께 민주당으로 입당한 인사는 2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이 되어 가지만 국민이 꿈꾸는 나라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서산·태안주민들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경제와 민생이 어렵다는 탄식을 매일 듣는다. 이는 현 정부가 국민들의 바램과 다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들의)동반입당이 서산정치변화의 작은 마중물이 되어 대한민국 정치를 건전하게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회견에 참석한 조한기 후보에게도 당부했다.

박 전 의원을 비롯한 입당인사들은 “그동안 당이 달라서 지지를 하지 못했지만 고향 서산태안을 발전시키겠다는 한결같은 우직함, 사람에 대한 정성을 응원해 왔다. 이제 조한기의 12년, 그의 4전5기 정치와 오늘 입당하는 우리의 여망이 다르지 않다”는 말로 입당의 변을 가름했다.

박상무 전 도의원 등은 조한기 후보를 향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서산, 품격 있고 진심으로 주민께 다가가는 정치,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정치를 서산시민과 함께 이루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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