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보궐선거 출마의지도 시사
진보당 89곳 민주당과의 단일화 진행

오윤희 22대 총선 당진시 진보당 후보(좌)가 12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측 어기구 후보.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오윤희 22대 총선 당진시 진보당 후보(좌)가 12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측 어기구 후보.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오윤희 진보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가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총선 승리 후 민주당과의 정책연대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가 12일 당진시청 브리핑룸 ‘제22대 총선 민주개혁진보연합 당진시 후보 단일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전국 89개 진보당 후보는 민주당과의 지역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 어기구 후보로의 단일화 결정은 중앙당(진보당)과 지역의 정책이 맞아서 이루어진 결과임을 분명히 했다.

진보당과 자신에게 걸었던 당진시민들의 기대는 “낡은 정치청산, 진정한 정치개혁의 장일 것”이라며 “민주당과의 정책연대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 후보의 결정은 충남도의원 보궐선거를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는 “4월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민주와 진보가 대한민국을 위해 , 그리고 당진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정치개혁의 장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어기구, 석문산단 축사문제 반드시 해결

당진시 국회의원 선거판세를 묻는 질문에 어기구 후보는 “표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진보당이 가세한다면 표의 우위를 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어기구 후보는 이날 “진보당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지역 공약을 총선 승리 후 중앙당과 함께 이루어나갈 것”이라며“특히 (진보당이 심혈을 기울였던) 석문산단 축사문제는 반드시 해결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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