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신고 과정에서 실거래가 아닌 공시지가로 낮춰 신고
대전지법 제11형사부, 29일 오전 첫 공판준비기일 예정

김광신 전 중구청장.
김광신 전 중구청장.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김광신 전 대전중구청장이 추가 기소돼 법정에 선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9일 오전 10시 20분에 연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022년 진행된 중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세종시 소유 토지의 금액을 낮춰 신고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검찰은 김 전 청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지만,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대전고법에 재정신청했고 재정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검찰은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김 전 청장은 중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이 확정되면서 중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중구청장 재선거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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