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도자료통해 밝혀..선대본부 조직 정비 및 확충 나서

강영환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황운하 국회의원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지상현 기자
강영환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황운하 국회의원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지상현 기자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최근 총선 불출마 의사를 사실상 번복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 예비후보는 2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대전 중구에 불출마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준비했는데 오전 11시 20분쯤 취소해야겠다는 말씀을 했고, 출마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으로 추측해야 할 것 같다"는 황 의원 의원실 관계자의 언론 인터뷰를 지적하며 "이는 정치적으론 사실상 불출마의사를 번복한 것이며 인간적으론 중구구민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훼손한 행위로 유권자를 두 번 욕보이는 작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SNS에서 황 의원이 "오로지 검사가 되겠다는 목표만으로 대학생활을 보낸 한동훈 류의 사람이 운동권 청산을 운운하는 건 염치없는 짓”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과연 국민은 누구를 염치없는 이의 대명사로 볼 것인지 소가 웃을 말”이라며 "1심에서 3년 실형선고를 받은 이가 방탄용으로 국민과 주민의사와는 무관하게 오로지 이재명 대표만 믿고 총선에 출마하려는 불출마선언 번복이야말로 염치없는 짓”이라 비난했다.

강 예비후보는 “황 의원의 번복은 최근 모 영입인사의 전략공천설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불출마선언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며 “불출마를 고민했던 황 의원의 공천으로 이어진다면 찾다찾다 안되니 결국 말짱 도루묵이 되는 정치적 코미디이며, 이것이 민주당의 자화상”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2차에 걸친 선대본 임명식에 이어 계속해서 선대본부 조직을 확충하고 지지세력을 규합하면서 본격적인 조직 및 세력화작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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