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54교로 확대

세종시교육청 전경.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 전경. 정은진 기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세종형 늘봄학교를 2024년 1학기에 25개교를 선정, 운영한다. 또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54교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늘봄학교 정책 도입에 따라,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 방향은 소통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온마을늘봄터 운영,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 학교 지원 강화 등 이다.

시 교육청은 돌봄을 희망 학생에 대해서는 100% 수용키로 했다. 또 읍면지역 19교를 ‘늘봄학교 지구’로 지정했다. 동 지역 6개교도 포함됐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기초·기본 생활, 어울림을 위한 관계 맺기, 그램책 읽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돌봄서비스와 급식 및 간식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놀이 활동, 음악·미술·스포츠 활동, 과학 및 창의융합 활동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 1학년 희망 학생에게 매일 2시간 이내로 무상 지원하고, 내년에는 2학년,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도 힘쓴다.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다 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어 돌봄교실 과밀에 대비해 초등학교별로 평균 4~5실의 돌봄 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늘봄학교 도입에 따른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원을 강화한다.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와 자원봉사자 채용·매칭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청 중심으로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쾌적한 늘봄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