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도자료 통해 공약 공개..."2명 낳으면 20평 중반대 지급"

김경석 예비후보.
김경석 예비후보.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김경석 국민의힘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젊은 결혼 부부가 아이 낳으면 아파트를 무상지급하는 입법을 발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인구수는 2019년도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며, 해마다 9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사라지고 있고 출산율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혼인 건수는 10년 동안 3분의 2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출산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작년만 해도 사상 초유의 결과라는 0.72명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더 떨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저출산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현재 국가 소멸 위기에 놓여있어 청년들이 가정을 이루는 것에 기대와 설렘이라는 희망을 줄 수 있게끔 만들고자 한다"며 "이제는 우리 청년들이 마음 놓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집 장만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가가 직접 아파트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결혼 후 아이를 한 명 낳으면 20평 초반의 아파트를 무상지급하고, 두 명을 낳으면 20평 중반대의 아파트를 무상지급 하는 법안을 발의해 인구 증가로 인한 만성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과 경제발전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실효성에 대한 의심은 없고, 단지 얼마를 지불하느냐가 아닌, 얼마가 돌아올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간단한 문제"라며 "예산을 써서 가정이 늘어나고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날 수 있다면, 그리고 보다 더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다면, 두말 할 것 없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와 국회가 가장 적극적으로, 국가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와 마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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