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한시적 고용 보장, 천막 농성 중단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관리 주체가 바뀌면서 발생한 고용승계 논란이 합의 끝에 일단락됐다. 사진은 한시적 고용 보장, 취업 지원 합의를 도출한 시와 노조 측 모습.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노동조합 제공.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관리 주체가 바뀌면서 발생한 고용승계 논란이 합의 끝에 일단락됐다. 사진은 한시적 고용 보장, 취업 지원 합의를 도출한 시와 노조 측 모습.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노동조합 제공.

[세종=디트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해 말 불거진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근로자 ‘고용승계 논란’이 일단락됐다. 세종시와 노조는 한시적 고용 보장과 재취업 지원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5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노동조합과 호수·중앙공원 근로자 취업 지원과 관련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근로자들에게 오는 6월까지 한시적 고용을 보장하고, 재취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대상 인원은 9명이다.

노조는 이날 최종 협상 이후 시청 앞 천막 농성장을 철거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19일 이곳에 천막을 치고, 출퇴근 농성을 해왔다.

김성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근로자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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