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연구가 김영운 선생, 2019년부터 기부 행렬 올해도 변함없이
세종아이랑어린이집, 마음이 담긴 성금 전달...국힘 세종갑 당협위원회 연탄 봉사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저소득 아동에 8400만 원 지원
연서면 마을카페 봉황쉼터, ㈜연남건설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각각 기탁

청운 김영운 선생과 제자들이 그의 고향 연기면사무소를 찾아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청운 김영운 선생과 제자들이 그의 고향 연기면사무소를 찾아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연말을 맞아 세종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풍수지리 연구가 청운 김영운 선생과 제자들이 올해도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을 기탁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 이하 세종모금회)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세종시 연기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청운 김영운 선생과 제자들, 이진례 면장, 강전우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5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김영운 선생은 지난 2019년부터 고향 연기면을 제자들과 방문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그는 2019년 세종시 나눔리더 22호, 그와 함께 하는 제자들 모임은 2022년 세종 나눔리더스클럽 11호에 가입하는 등 왕성한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운 선생은 “연말 이웃돕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자들과 온정을 모아 고향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며 “연기면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세종시의 나눔 온도를 올리는데 제자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진례 연기면협의체 공공위원장(연기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을 찾아주시고 온정의 손길을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소중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아이랑어린이집(원장 이명희)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을 통해 아나바다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엥 응하고 있다. 모금회 제공. 
세종아이랑어린이집(원장 이명희)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을 통해 아나바다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엥 응하고 있다. 모금회 제공. 

세종시 보람동 세종아이랑어린이집(원장 이명희)은 하루 앞선 22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에 따뜻한 온정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

기탁한 성금은 어린이집 원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아나바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다. 

이명희 원장은 “지역 모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연말맞이 아나바다 바자회를 진행했다”며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원생들의 마음이 담긴 뜻깊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혁 회장은 “소중한 성금을 세종사랑의열매에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 며 “원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님이 마음 모아 전해주신 성금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도 지난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세종시(시장 최민호)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성금 8400만 원을 전달했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의 대표 캠페인으로,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세종시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난방비, 방한용품 구입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지역아동센터 성탄 파티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 김명묵 ㈜대명연마 대표, 김윤환 명작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상혁 세무법인바른ST 대표, 백성열 고운정육식당 대표, 차정님 비젼미디어 대표, 이건석 삼성필성형외과·피부과 원장, 문성운 LUC 대표 등의 후원자들도 참석했다.

캠페인에는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명연마, 명작건축사사무소, 삼성필성형외과·피부과, LUC, 쎈종합건설,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 이에이치엠, N연세감동치과, 유앤이내과, 하남종합시멘트, 극동정보통신, 청원기초건설, 명학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세종시닷컴, 레이크머티리얼즈, 한화에너지주식회사,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 하나은행, 세종중앙신협 등 지역사회 기업들이 후원으로 동참했다.

세종중앙로타리클럽과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세종시작은도서관연합회 등 지역사회 단체에서도 힘을 보탰다.

한편,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는 지난 11월 ‘제1회 초록우산 나눔골프대회 in 세종’을 개최하고,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금 3600만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은 “매년 연말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종의 저소득가정 아이들이 올겨울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종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황카페에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갔다. 
봉황카페에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갔다. 

연서면 봉암2리 마을카페 봉황쉼터와 ㈜연남건설도 지난 22일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일형·김병민)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봉황쉼터’는 봉암2리 마을 주민들의 봉사로 운영되는 곳으로, 평소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택수 봉암2리장은 “마을 주민의 뜻에 따라 운영 수익금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카페를 잘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주)연남건설이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주)연남건설이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박성윤 ㈜연남건설 대표이사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서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겨울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복지 위기 가구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려움을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원협의회(위원장 류제화)는 23일 오후 13시 30분 부강면 노호리에서 세종시 복덩이가족봉사단(단장 양미영)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류제화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최원석 사무국장(시의원), 이소희 홍보위원장(시의원), 윤새벽 여성위원장, 신아영 미디어위원장과 소속 당원들이 참여했다. 국힘 제공. 

국힘 세종갑 당협위원회도 23일 류제화 위원장을 중심으로 세종시 복덩이가족봉사단과 함께 부강면 노호리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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