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 김종민 의원에 20.6%p 앞서
국민의힘 박찬주· 이인제 가상 대결도 크게 '우세'

황명선 전 논산시장.
황명선 전 논산시장.

[류재민 기자] 충남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황명선 전 시장은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인제 전 의원과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이 지난 15~16일 이틀간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총선 후보자로 누가 더 나은지 물어본 결과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라는 응답은 37.7%, ‘김종민 현 국회의원’이라는 응답은 17.1%로 나왔다. ‘그 외 다른 인물’은 6.2%,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27.0%로 각각 집계됐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 제공.
충남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 제공.

모든 권역과 성별에서 황 전 시장이 앞서거나 우세하고, 양쪽이 박빙인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황 전 시장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7.6%의 응답을 얻은 황 전 시장이 김 의원(19.8%)에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황명선(23.6%)’ 대 ‘김종민(15.7%)’으로 황 전 시장이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황명선 21.2% 대 김종민 13.4%’로 7.8%p, 중도층에서는 ‘황명선 44.8% 대 김종민 16.3%’로 28.5%p 격차로 황 전 시장이 높았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황명선 42.7% 대 김종민 18.0%’로 황 전 시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4.7%p 더 높았다. 

황 전 시장은 또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이인제 전 의원과 양자 대결에서도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우선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양자 가상대결 결과 황 전 시장은 43.2%의 응답을 얻어 23.6%의 응답을 얻은 박 전 대장을 19.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이하에서는 박 전 대장이 앞섰으나 30~60대는 황 전 시장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70세 이상에서는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황명선 19.6% 대 박찬주 8.0%로 11.6%p의 격차를 보였고, 중도층은 ‘황명선 50.8% 대 박찬주’ 18.1%로 (격차 32.7%p), 적극 투표층은 ‘황명선 48.8% 대 박찬주 24.7%’로 24.1%p 큰 격차를 보였다. 

황 전 시장은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인제 전 의원과 가상대결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 제공.
황 전 시장은 국민의힘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인제 전 의원과 가상대결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 제공.

황 전 시장은 이인제 전 국회의원(16.9%)과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45.9%의 높은 응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현 정당 지지 격차와 차기 총선 정당 지지 격차인 5.7%p보다 상당히 앞선 수치다. 모든 권역, 연령대, 성별에서 황 전 시장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통신 3사 무선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2.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여론조사 꽃>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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