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동안 ’언제나 어린이 곁에'...다양한 공헌 활동 높은 점수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본부장.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본부장.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이 지난 17일 서울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제9회 송엽 이윤구 사회복지 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사회복지 지도자상을 받았다.

박 본부장은 지난 1987년부터 현재까지 36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재직하며 사회복지 사업에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어려운 환경의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4년부터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 대전지역본부, 세종지역본부 등에 근무해왔다.

저소득가정 아동의 경제적 지원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울마당,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지원에 기여해왔다. 

또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을 위해 대전 어린이 3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고, ‘놀이터를 지키자’ 캠페인, ‘어린이 병원비 전액 국가보장’ 캠페인 서명 운동 등 아동 권리 옹호에 앞장서왔다.

‘러브투게더’ 캠페인과 대학생 봉사단 ‘초록우산 홍보단’, ‘새로고침 캠페인’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후원을 독려하는 등 나눔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했다. 

아동을 위해 많은 후원자와 후원기업을 발굴하며 지역사회와 사회복지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은 “현장에서 아동들을 위해 힘써온 36년간의 시간이 참 기쁘고 행복했는데, 이 상으로 격려를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故이윤구 박사(대한적십자사 총재·월드비전 회장·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역임)의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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