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계철 원장 만나 5000만 원 기탁..그동안 의료계 지원 활동 연장선
소외계층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세종 발전 선도적 역할 당부

(주)엠비피 이두식 회장이 1일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 원장에게 발전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 최초의 유일한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톡톡히 하며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 향후 지역을 넘어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주)엠비피 이두식 회장이 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을찾아 발전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선 2017년에는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에 5000만 원의 발전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고,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가입했다. 

이 회장은 1994년 특장차(特裝車) 생산 전문기업인 이텍산업(주)를 설립해 국내 1위 특장차 기업으로 성장시켜온 인물이자 초대에 이어 2대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왔다.

2020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벤처캐피탈 투자회사인 ㈜엠비피를 설립, 경쟁력 있는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두식 회장은 이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행정수도 세종에 뿌리를 내린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이 회장님의 염원처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최선의 진료로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2012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5대 이사장으로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는 갑작스러운 범죄 피해를 당해 고통받는 우리 이웃에 대한 병원 치료, 주거, 법률, 경제적 지원까지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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