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시간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흥겨운 한마당
'생태, 환경, 마을'을 주제로 함께 살아가는 우리 표현
아나바다 장터, 탄소중립 등 다양한 체험, 먹거리 등 눈길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마을 공연 무대에서 난타 출연자들과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장을 연출하고 있다. 시굥츅청 제공.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마을 공연 무대에서 난타 출연자들과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장을 연출하고 있다. 시굥츅청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도란유치원(원장 최남희, 이하 도란유)이 20일 마련한 ‘종촌에서 도란도랑 마을 축제’가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연출했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원아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 주변 마을 기관, 이웃 등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승화했다. 또한 마을 교육의 연장선을 넘어 다양한 공동체 간의 유대감 강화, 생태 및 환경에 대한 감수성 향상 등의 시간이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태, 환경, 마을’을 주제로 ▲아나바다 장터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우리 마을 숲·공원 유아 사진전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공연 등으로 짜여졌다. 

도란유 교직원과 학부모회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품과 친환경 용품으로 모든 홍보자료를 직접 제작해 사용했다. 

종촌동 복지관의 팝콘 및 군밤 먹거리 나눔 행사와 마을 구성원으로 이뤄진 마을 공연단의 오카리나와 난타 공연은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밖에 자가발전 선풍기 돌리기와 환경 돌림판 퀴즈, 폐유리 컵받침 만들기 등의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도 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며 “여러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도란유는 이날 행사에 앞서 마을계획단 활동과 마을 의제 전달식, 마을 숲·하천 놀이 등 원아,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하는 자치활동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최남희 원장은 "가재마을 품 안에서 놀이하며 성장한 도란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홍유미 원감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도움과 협조 아래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나은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 
아나바다 장터에 모여든 참가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찾고 있다. 
아나바다 장터에 모여든 참가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찾고 있다. 
군밤 시식은 단연 인기있는 코너. 
군밤 시식은 단연 인기있는 코너. 
사이좋게 그네 타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사이좋게 그네 타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아이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는 아이들. 
해먹놀이에 즐거워하고 있는 아이들. 
해먹놀이에 즐거워하고 있는 아이들. 
컵 받침대 만들기 행사 모습. 
컵 받침대 만들기 행사 모습. 
각 부스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각 부스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아이들이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아이들이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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