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노인의날 기념, 100세 어르신 3명에게 지팡이 전달
애경산업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지역 학생 대상 3000권 도서 기증

김돈곤 군수가 지역의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청양군 제공. 
김돈곤 군수가 지역의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청양군 제공. 

[청양=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청양군이 18일 '100세 어르신 대상 장수 지팡이 전달'과 '지역 사회의 도서 3000권 전달' 등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김돈군 군수는 지난 17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가 되는 어르신들에게 장수 지팡이(청려장)와 함께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명아주로 만든 장수 지팡이는 1993년부터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전달되고 있다. 올해 장수 지팡이를 받은 분은 청양읍 2명, 운곡면 1명이다. 

청양시니어클럽(관장 이병운)도 같은 의미를 담아 17일과 18일 이틀간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437명을 대상으로 고충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가는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고 정보교류와 소통 속에서 친목을 다졌다.

같은 날 애경산업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청양군을 통해 사랑의 도서 3000권을 기증했다. 

사랑의 도서 기증식 모습. 
사랑의 도서 기증식 모습. 

애경산업 정창원 상무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동우 부회장은 지역 초등학교 12곳과 지역아동센터 3곳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필독서를 전달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은 사랑의 도서 기증식은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전파하기 위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에도 정산중 학생들에게 도서 1000여 권을 기증한 바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 기증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도서 기증이 우리 군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군은 이와 함께 남양면 포도공주농원에서 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대상의 식생활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식생활 안전 교육 모습. 
식생활 안전 교육 모습. 

건강 먹거리지킴이단 학부모들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직원 20명이 참여했고, 오는 20일 교육에는 청양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각 학교 영양(교)사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20년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안에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성과를 지역 사회에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등 모두 45곳 3400여 명에게 20억여 원의 지역 식재료를 공급 중이고, 올 들어 지역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위한 사업비 23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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