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 호수공원 무대섬, 기억과 추모, 진실을 향한 다짐의 시간
참사 발생 1년이 되도록 진상 규명 없이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현실 진단  
159명의 희생자 추모,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추모 공연과 보랏빛 물결 퍼포먼스 예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2년 연말을 앞둔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망 사고. 

세종시민들이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수상 무대섬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 추모 문화제를 연다.  

사고 발생 1년이 되도록 진상 규명 없이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맞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한 목소리로 담아내는 시간이다. 

문화제 준비팀 관계자는 "159명의 안타까운 희생자를 추모하며 기억과 추모, 그리고 진실을 향한 다짐의 과정"이라며 "10.29 그날을 기억하는 사람들 세종시민 모임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제는 홍영주 씨 사회로 윤정숙 선소리산타령 보존연구회 대표의 추모곡, 묵념, 시민 발언대, 추모 공연 및 성명서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진다. 

추모 공연으론 ▲든든꼬마발레단 세종마을학교 ▲박윤경 오카리나 ▲송단비 바이올리니스트 ▲문대광 전 에이프릴세컨드 기타리스트 ▲강수민 온새미로가 이 자리에 함께 한다.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이사장은 성명서 낭독에 나서고, 참가자들은 보랏빛 물결 퍼포먼스로 이날을 추모하고 기억한다. 

추모 문화제 후원금은 공식 계좌(우리 1002-247-771303 김정래) 입금으로 가능하고, 행사 종료 후 후원금 및 사용 내역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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