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의 원석이 하나의 빛나는 보석 의미...국내 첫 세미 프로 야구단
세종시에 트레이닝 센터 설치, 선수 모집 걸쳐 2024년 2월 창단 예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KBO리그 통산 최초 200승 투수로 기억된 '송진우'.
그가 지난 13일 세종시를 기반으로 한 '원스톤 세미 프로 야구단'의 감독 취임과 함께 새 출발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창단을 앞둔 야구단의 김형준 단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원스톤 세미 프로 야구단은 국내 첫 세미 프로 구단으로, 선수들이 회비 없이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공간을 지향한다.
선수들은 일과 야구를 병행하며 연봉 지급과 함께 국내 최고의 야구 트레이닝 센터를 세종시에 완공해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독립 야구단과는 또 다른 시스템을 예고하고 있다.
송진우 감독은 취임사에서 "일자리와 선수들 개개인의 생활이 보장되고 다시 한번 프로 야구선수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창단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의 장·단점을 최고의 장비와 코치진들이 정교하게 분석해 개인 맞춤 훈련을 통해 기량을 한단계 올려 하나로 빛나는 팀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구단은 향후 선수 모집 공고를 통해 프로에 입단하지못한 고졸·대졸 및 프로 방출 선수 등을 대상으로 11월 중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트라이아웃 절차를 거쳐 선수 모집 이후 2024년 2월 공식 팀 창단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