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26분 42초.."풋살로 기른 체력 도움"

제22회 대청호마라톤대회 건강코스 여자부문 우승자 김세연씨. 정은진 기자.
제22회 대청호마라톤대회 건강코스 여자부문 우승자 김세연씨. 정은진 기자.

[유솔아 기자] 김세연 씨(24)가 15일 대청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대청호마라톤대회’ 건강코스(5km) 여자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 씨는 26분 42초를 기록했다. 

김 씨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그동안 풋살을 취미로 즐기며, 체력을 길러둔 게 이번 대회 우승 요인이라고. 

그는 대회 3주 전부터 운동장 3~5km를 뛰며 준비했다. 준비 기간 동안 26분대 기록을 달성하긴 했지만, 우승까진 예상 못했다고 한다. 

김 씨는 "처음엔 오버페이스로 위기가 왔지만, 모두 힘드니까 참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풋살 같은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고, 대회 전 꾸준히 준비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마라톤이 재밌고 적성에 맞다"며 "뛰는 동안 날아갈 것 같이 행복하다. 다음에는 10km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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