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수요 및 인프라 진단, 연계·협력 통한 발전 방안 논의

이날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세종충대병원 제공. 
이날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세종충대병원 제공. 

[이희택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12일 오후 1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전시동 4층 중연회장에서 2023년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종시 보건의료 수요·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지역사회 진단, 현재와 미래, 향후 연계 협력을 통한 의료복지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미지(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의 사회로 서제희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총괄교수가 세종시 인구 특성 및 건강 수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및 요구도 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 ‘세종시 보건·의료·복지 수요 및 인프라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유승 국립중앙의료원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장(세종시 응급의료 현황), 한지연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 연구위원(세종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지역진단), 원근희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장(세종시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현황)의 주제 발표가 다양한 논의의 장을 형성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좌장을 맡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세종시 보건·복지·의료 발전 방향’을 논제로 포럼을 지속했다.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오세광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이미정 세종시 보건의료정책팀장, 이상오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장, 박옥남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 장학관이 패널로 참여해 세종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권계철 원장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중증응급과 환자이송 등 다양한 분야의 미충족 의료영역에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우리 병원은 2022년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완결적 필수보건의료 제공 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계철 원장이 이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이 이날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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