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서 집계 결과, 지난 8월 기준 163건 돌파...전년 대비 10건 증가
주·야간 불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농번기와 축제 기간 어르신 음주 지도도 실시
오토바이 인도 주행 및 신호 위반, 전동 킥보드의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단속도 병행

세종시 곳곳서 진행되고 있는 음주운전 단속 모습. 남부서 제공. 
세종시 곳곳서 진행되고 있는 음주운전 단속 모습. 남부서 제공.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올 들어 세종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다. 

16일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홍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음주 적발 건수는 지난해 153건에서 10건 늘어난 16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로 인한 교통사고는 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건 줄었다. 

남부서가 주·야간 음주단속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배경이다. 음주운전 예방부터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을 위해서다. 

매주 유동인구가 많은 비알티(BRT) 주변 교차로와 식당가 주변 등 음주 취약지에서 교통경찰 및 기동대 합동으로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행락철 및 추수철을 맞아 지역 축제 행사 및 농번기 고령층의 운전운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노인정 방문과 홍보 활동 등으로 예방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오토바이의 인도 주행 및 신호 위반, 전동 킥보드의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운행 지도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실정으로 안전운전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 연휴가 되길 바란다. 지속적인 지도 단속과 홍보 활동 등 교통안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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