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합동 단속 추진단(TF) 운영 성과...이중 15명 구속
세종경찰청 활동 결과...전년 대비 검거 인원 95%, 마약류 압수량 20배 증가

세종경찰청 현판. 
세종경찰청 전경.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마약류 사범' 39명이 무더기로 경찰의 덜미에 잡혔다. 

세종경찰청(청장 손장목)은 올초부터 마약 범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검거한 39명 중 1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 단속 추진단 운영 성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명보다 19명 검거 인원이 늘었고, 구속 인원도 15명 확대됐다.

검거자 39명 중 50대가 10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명(23.1%), 60대 8명(20.5%) 순으로 나타났고, 10대는 없었다.

향정 사범이 21명(53.8%)으로 주류를 이뤘고, 마약사범 16명(41.0%)과 대마 2명(5.1%)도 확인됐다. 외국인은 총 3명(7.6%)으로 집계됐다. 

압수품은 필로폰 204.3g, 대마를 포함한 기타 마약 12.87g, 양귀비 494주로, 전년의 10.5g보다 약 20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상반기 집중 단속 종료와 동시에 오는 11월까지 하반기 집중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연중 상시 강력 단속 체제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로 마약류 범죄가 우리 사회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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