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난안전대책본부 9일 오후 8시부터 비상 2단계 가동

최재구 예산군수가 '카눈' 북상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예산군 제공. 
최재구 예산군수가 '카눈' 북상에 따른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예산군 제공.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카눈’ 북상 예보에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최 군수는 9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대응에 나서달라”며 “군민들께서도 태풍 북상에 앞서 시설물 점검 등 사전 대피에 나서 달라”고 밝혔다.

최 군수는 “모든 공직자는 재해 취약지역의 선제적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9∼11일에는 충남 지역 예상 강수량은 100∼2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오후 8시를 기해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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