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6일 종촌복지센터 찾아 어르신 위한 나눔·공연 선보여
학부모, 교직원 '자원봉사자'로 지원 사격...봉사 정례화 추진

지난 달 26일 해밀중 우아한 방과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데 모여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나선 모습. 
지난 달 26일 해밀중 우아한 방과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데 모여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나선 모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해밀중학교(교장 이재붕)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한 '공연·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아이를 위한 방과후(이하 우아한 방과후)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참가자 30여 명은 지난 달 26일 종촌종합복지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학기 쿠과 공예, 풋살을 배운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어르신들 앞에서 맘껏 재능을 뽐냈다. 

1부 행사는 카스테라와 비누 나눔, 2부는 악기 연주와 연극, 치어리딩, 댄스, 공룡쇼등의 공연으로 선보였다. 

해밀중 학부모회와 교직원들은 아이들 무대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로 활약했다. 

김경선 회장(해밀중 학부모회)은 “이번 방문 봉사는 세 번째로,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셔서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도 어르신 섬김 봉사 활동을 계속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참가 소회를 밝혔다.

교사 조선영 씨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비누와 빵을 어르신들께 드리고 싶다고 먼저 제안해 기특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눔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붕 교장은 “오늘 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성을 띄는 형태로 학생 및 교직원들과 자주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종촌종합복지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노인성 질환으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삶의 질 상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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