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이강이 봉사단 30여 명, 부여군 현북리 하우스 농가 지원
생필품 전달, 군 장병 위한 이동 세탁 차량도 지원...26~27일 타 지역 봉사도 지속

21일  부여군 현북리 하우스 농가를 찾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 건이강이 봉사단. 공단 제공. 
21일  부여군 현북리 하우스 농가를 찾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 건이강이 봉사단. 공단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가 21일 특별재난지역인 충남 부여군을 찾아 긴급 봉사활동을 벌였다.

본부 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건이강이 봉사단은 부여군 현북리 하우스 농가를 찾아 △침수 농작물 수거 △폐비닐 및 오·폐수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을 통해 부족한 일손을 채웠다.

이와 함께 햇반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수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했다.

공단 지역본부는 대민 지원에 나서고 있는 제1공수특전여단 군장병 140여 명이 머물고 있는 임시 숙소에 이동 세탁 차량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의류 및 이불 등의 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일만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이번 지원 활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일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본부는 오는 25일 대전시의사회 등 지역보건의료단체와 함께 대전 쪽방상담소‧청주 성덕원‧천안 노숙인 희망쉼터를 찾아 주거 취약계층의 수해 피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6일에는 충북 괴산군을 찾아 수해 복구를 돕는 등 피해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펴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