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청과 시의회, 교육청 일대서 릴레이 1인 시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기준 부합 보고서' 폐기 촉구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6일 보람동 시청 앞 비알티 주변에서 후쿠시아 오염 방류를 반대하는 시위에 나서고 있다. 시당 제공.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6일 보람동 시청 앞 비알티 주변에서 후쿠시아 오염 방류를 반대하는 시위에 나서고 있다. 시당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이 지난 6일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기준 부합 보고서' 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시청과 시의회, 교육청 인근에서 시위를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방사능 테러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전국민이 반대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만났다. 

오전에는 김현옥·김효숙·박란희·이순열·유인호·안신일 시의원이 나선데 이어, 오후에는 김영현·이현정·김재형 의원 등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조하고 제대로 검증이 안된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는 안전과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내일을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오염된 바다를 물려줄 수 없다는 결연한 각오로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80% 이상의 반대 여론은 국민이 정부에게 주는 경고”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야 할 정부는 민심을 제대로 살피고 무엇이 나라를 지키는 일인지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릴레이 1인 시위는 7일까지 지속되며, 앞으로 활동은 원내 의견수렴 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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