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예술교육활성화 캠페인- ①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2023년 초중고 100개교 2억 원 지원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대상·우수상, 학교예술교육 캠페인 '예술온교실' 대상·우수상 등 지난해 대전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즐겁게 배우고 함께 나누는 학교예술교육'을 목표로 학교예술교육에 강화에 나선다. 대전교육청의 체계적이고 단단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들을 살펴 본다.  <편집자 주>

지난 7일 대전 만년초등학교에서 협동조합 극단 놀이터가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지난 7일 대전 만년초등학교에서 협동조합 극단 놀이터가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이미선 기자]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지역 예술단체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전시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학생들에게는 예술 감상 및 체험 기회가, 지역 예술단체는 활동의 장이 제공되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음악 공연 중심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시작돼 2018년 미술, 무용, 연극 등 분야가 확대되면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로 사업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모두 376개의 초·중·고에서 예술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학생들의 만족도 상당히 높다. 지난해 초등학교 52곳, 중학교 35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5곳 등 1만 5742명 학생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경험하고 난 뒤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우수'가 94.3%에 달했다. 2021년에도 93.5%가 만족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업이다. 

참여하는 지역 예술 단체 관계자들도 "공연을 통해 활기 넘치는 초·중·고 학생들을 만나고 연주자들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사업이 앞으로 더 활성화되고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도 대전교육청은 신청 학교 가운데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소규모 학교를 우선으로 선정, 모두 100개교에 2억 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지난 2월, 음악(국악·양악),연극, 미술, 무용 등 21개의 지역 예술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 해당 예술 단체들이 학교로 찾아가 생생한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무대는 중점 과제인 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가운데 손꼽히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교육청과 학교, 지역 예술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학생 참여와 체험을 강화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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